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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2년 02월 21일(火)
축구 승부조작 브로커 2명 야구에도 가담
檢, 강씨에 진술 확보… LG·넥센외 2~3개 구단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프로스포츠 승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21일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브로커로 수감중인 이모(33)씨 등 2명이 프로야구 경기조작에도 나선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등을 상대로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LG트윈스 구단의 박현준(26), 김성현(23) 선수에 대한 매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조사중”이라며 “이들의 경기 조작 제의를 거절했다는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21)선수에 대해서도 이들이 제안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씨 등 브로커 2명에 대해 이례적으로 변호인 접근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어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프로배구 경기조작 브로커 강모(29)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 등이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강씨 등 브로커 3명과 함께 프로배구와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선수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씨와 강씨 등 무려 5명의 브로커들이 프로야구 경기조작 등을 시도한 점을 감안할 때 연루된 선수들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LG와 넥센구단 외에 2~3개 구단 10여명의 선수들이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가담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프로배구 승부조작사건 수사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여자 선수의 승부조작 여부에 대한 수사계획은 없고 남자 선수들에 대한 수사도 일단락되고 있다”며 “브로커를 상대로 연루된 선수가 추가로 있는지 막바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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