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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사랑 그리고 희망 - 2012 대한민국 리포트 게재 일자 : 2012년 03월 21일(水)
“혜택 많이 받은 대학생의 사회 기여 고민… 더 많은 학생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 목표”
미담장학회 주도 장능인 공동대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KAIST 미담장학회 출범을 주도해 현재 이사회 의장 겸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장능인(23·전기 및 전자공학과 4)씨는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는 대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장학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장씨는 당초 지난 2007년 한국정보통신대(ICU)에 입학한 뒤 1학년 때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고교생 과외를 하며 한 달에 최고 400만원 이상을 벌기도 했다. 하지만 ‘평범한 대학생 과외선생님’으로서의 생활은 채 2년 이상 계속되지 못했다.

2009년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장학금 지급과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출마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한 것이다.

때마침 ICU가 KAIST와 통합되자 장씨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재학생 4명과 함께 수시로 만나 논의한 끝에 2009년 7월 대학 내에 교육봉사 활동을 하는 미담장학회를 탄생시켰다.

장씨가 군 복무를 위해 떠난 후에도 미담장학회는 후배들이 발로 뛰며 노력한 끝에 대표적인 대학생 교육봉사활동 단체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복학해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나서는 장씨는 “앞으로 주말 수업 시간과 과목을 더욱 늘리고 교육의 질도 향상시키는 등 미담장학회를 더욱 키워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열린 교육 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 고광일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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