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6.6.29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다문화 코리아’ 元年 게재 일자 : 2012년 04월 05일(木)
“독일 선택한 이주자 이방인 아닌 ‘우리’”
맨프레드 슈미트 이민난민청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민 배경을 지닌 선수가 없는 독일 월드컵팀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독일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의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는 이민난민청(BAMF)의 맨프레드 슈미트(사진) 청장은 다문화·다인종의 독일사회를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으로 설명했다. 세계 각국의 이민자 선수들과 게르만 민족 선수들이 뭉쳐 땀을 흘리면서 월드컵 우승을 향해 노력하는 하나의 팀이라는 것이다.

그는 “독일은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이 이주 배경을 지닌 다문화·다인종 사회”라며 “다양한 인종과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독일이란 하나의 사회 속에서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독일사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민난민청은 1953년 난민의 망명 절차를 집행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이민자들의 사회통합 요구가 커지면서 현재 전국 22개 지역에 사무소를 둔 다문화정책 통합 관리기관으로 성장했다.

뉘른베르크 본사에서 만난 슈미트 청장은 인터뷰 내내 “다문화(Multiculture)는 독일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년, 아니 10년 전만 해도 다양한 국가 출신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이주민 2세 출신이 독일의 정치인이 되는 상황을 상상도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005년 이민법 제정과 동시에 독일은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일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통합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민자 개인이 자신의 종교와 문화 등을 버리지 않고도 독일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청장은 국가의 적극적인 사회통합정책이 결국 ‘열린 사회’라는 결실을 낳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민자들에게는 ‘독일사회가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국민들에게는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을 선택한 이주자들은 더 이상 모국에 돌아갈 이방인이 아니다”며 이들은 이미 ‘우리’라는 공동체 안으로 스며든 우리 사회의 일부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뉘른베르크(독일) = 윤정아기자 jayoon@munhwa.com
e-mail 윤정아 기자 / 경제산업부  윤정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언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완전 정착 그날까지’
[ 많이 본 기사 ]
▶ 제자 어머니와 술먹고 모텔간 교사, 미행한 남편에 발각
▶ “남성 소대원들이 저보고 ‘무시무시하다’ 할 때 으쓱”
▶ “죽이겠다” 두테르테 ‘협박’에 마약범 줄줄이 자수
▶ 北, 대놓고 위안화 위폐 제조… 부글부글 끓는 中
▶ “조희팔 죽었다” 검찰 결론…내연녀와 음주후 호텔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韓·美 최정예 전투원 동시합격 여군중위 정지은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육군 30사단 기계화보병대대에서 만난 정지은(26·학군 53기) 중위의 소속부대 지위는 ‘백비호(白飛虎)대대 늑대중대 2중대 소대장’이란 무시..
ㄴ 美軍 합격률 14% 내외… 국군도 올 처음 도입해 합격자 4명 배..
제자 어머니와 술먹고 모텔간 교사, 미행한 남..
한국판 킨제이보고서 “부부 36%는 섹스리스로..
최저임금 1만원?… ‘알바’보다 못버는 사장님 ..
line
special news 정용화 ‘유명 방송인 영입’ 정보로 부당이득..
소속 기획사의 유명 방송인 영입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거래해 억대 시세 차..

line
호날두 다리 1355억원 · 다르빗슈 팔꿈치 88억..
[단독] 이병헌-이보영 돌아온다, ‘진격’으로 복..
안철수·천정배 대표직 동반사퇴
photo_news
“죽이겠다” 두테르테 ‘협박’에 마약범 줄줄이 자수
photo_news
멀건 우동에 단무지·꼬치 1개… 얘들아 많이먹어!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906) 44장 속물 - 2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국회의원의 초상화
mark남편이 바람 피운다면? 국가별 부..
topnew_title
number 50대 주부 살해 용의자는 ‘가출 고교생’…긴..
‘부비부비’ 댄스 흥에겨워 여성 가슴 만진 대..
복면 뒤집어쓴 알몸 남성이 미용실 절도 행..
‘경찰관 여고생과 성관계’… 양파 껍질 벗기..
“뭣이 중헌디?”…상반기 최고 유행어지 말입..
hot_photo
‘박카스걸’ 서은수, 지상파 진출…..
hot_photo
브레이브걸스, 섹시하고 당당하..
hot_photo
세계서 가장 못생긴 개
회사소개 | 채용안내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 보호정책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