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5.2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다문화 코리아’ 元年 게재 일자 : 2012년 04월 05일(木)
“독일 선택한 이주자 이방인 아닌 ‘우리’”
맨프레드 슈미트 이민난민청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민 배경을 지닌 선수가 없는 독일 월드컵팀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독일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의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는 이민난민청(BAMF)의 맨프레드 슈미트(사진) 청장은 다문화·다인종의 독일사회를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으로 설명했다. 세계 각국의 이민자 선수들과 게르만 민족 선수들이 뭉쳐 땀을 흘리면서 월드컵 우승을 향해 노력하는 하나의 팀이라는 것이다.

그는 “독일은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이 이주 배경을 지닌 다문화·다인종 사회”라며 “다양한 인종과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독일이란 하나의 사회 속에서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독일사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민난민청은 1953년 난민의 망명 절차를 집행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이민자들의 사회통합 요구가 커지면서 현재 전국 22개 지역에 사무소를 둔 다문화정책 통합 관리기관으로 성장했다.

뉘른베르크 본사에서 만난 슈미트 청장은 인터뷰 내내 “다문화(Multiculture)는 독일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년, 아니 10년 전만 해도 다양한 국가 출신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이주민 2세 출신이 독일의 정치인이 되는 상황을 상상도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005년 이민법 제정과 동시에 독일은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일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통합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민자 개인이 자신의 종교와 문화 등을 버리지 않고도 독일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청장은 국가의 적극적인 사회통합정책이 결국 ‘열린 사회’라는 결실을 낳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민자들에게는 ‘독일사회가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국민들에게는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을 선택한 이주자들은 더 이상 모국에 돌아갈 이방인이 아니다”며 이들은 이미 ‘우리’라는 공동체 안으로 스며든 우리 사회의 일부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뉘른베르크(독일) = 윤정아기자 jayoon@munhwa.com
e-mail 윤정아 기자 / 경제산업부  윤정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언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완전 정착 그날까지’
[ 많이 본 기사 ]
▶ 수갑 가리개 거부한 박근혜… ‘정치적 박해’ 노림수?
▶ 조선 불상 CT 찍었더니…머리 안에서 고려 불경이
▶ 최순실 “검찰이 너무 많은 의혹 제기해 내가 괴물 됐다”
▶ 일본서 밤에 행방 묘연한 관광객들 대체 어디로?
▶ 대통령 말 한마디에… ‘경찰대 존폐’ 또 힘겨루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삼성 뇌물 등 다른 의혹 조사 가능성도…체포 뒤 구속영장 청구 유력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144일 만에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인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는 국내로 돌아오면 이화여..
ㄴ 정유라, 돌연 ‘한국행’ 수용…송환불복 항소심 철회
문블렌드·등산복·강치넥타이… ‘문템’ 연일 완..
文대통령, 인권위 특별보고 부활·권고수용률 제..
최순실 “검찰이 너무 많은 의혹 제기해 내가 괴..
line
special news 배우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방사선 치료..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돌입했다.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

line
수갑 가리개 거부한 박근혜… ‘정치적 박해’ 노..
이낙연 도덕성 집중공세…위장전입 인정·아들..
조선 불상 CT 찍었더니…머리 안에서 고려 불..
photo_news
‘탈세’ 메시, 결국 유죄…스페인서 징역 21개월 확정
photo_news
“임신사실 모르고 격투경기”…20대 여전사 ‘경악’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30) 55장 사는 것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법대로
mark무너지는 것에 자존심 있다
topnew_title
number ‘섹스팅’ 패가망신…힐러리 발목잡고 출판계..
일본서 밤에 행방 묘연한 관광객들 대체 어..
‘씨스타’ 마저…아이돌 그룹 ‘7년 징크스’ 왜..
게임조작 프로그램 개발해 年4억원 번 10代..
357마력 2인승 괴물 20초만에 변신 완료!
hot_photo
샌들 신고 치마 입고 달려 산악마..
hot_photo
윤도현, 3년만에 홀로서기…솔로..
hot_photo
모델 한혜진-LG 차우찬, “최근 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