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8.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다문화 코리아’ 元年 게재 일자 : 2012년 04월 05일(木)
“독일 선택한 이주자 이방인 아닌 ‘우리’”
맨프레드 슈미트 이민난민청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민 배경을 지닌 선수가 없는 독일 월드컵팀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독일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의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는 이민난민청(BAMF)의 맨프레드 슈미트(사진) 청장은 다문화·다인종의 독일사회를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으로 설명했다. 세계 각국의 이민자 선수들과 게르만 민족 선수들이 뭉쳐 땀을 흘리면서 월드컵 우승을 향해 노력하는 하나의 팀이라는 것이다.

그는 “독일은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이 이주 배경을 지닌 다문화·다인종 사회”라며 “다양한 인종과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독일이란 하나의 사회 속에서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독일사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민난민청은 1953년 난민의 망명 절차를 집행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이민자들의 사회통합 요구가 커지면서 현재 전국 22개 지역에 사무소를 둔 다문화정책 통합 관리기관으로 성장했다.

뉘른베르크 본사에서 만난 슈미트 청장은 인터뷰 내내 “다문화(Multiculture)는 독일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년, 아니 10년 전만 해도 다양한 국가 출신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이주민 2세 출신이 독일의 정치인이 되는 상황을 상상도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005년 이민법 제정과 동시에 독일은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일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통합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민자 개인이 자신의 종교와 문화 등을 버리지 않고도 독일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청장은 국가의 적극적인 사회통합정책이 결국 ‘열린 사회’라는 결실을 낳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민자들에게는 ‘독일사회가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국민들에게는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을 선택한 이주자들은 더 이상 모국에 돌아갈 이방인이 아니다”며 이들은 이미 ‘우리’라는 공동체 안으로 스며든 우리 사회의 일부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뉘른베르크(독일) = 윤정아기자 jayoon@munhwa.com
e-mail 윤정아 기자 / 조인트벤처  윤정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언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완전 정착 그날까지’
[ 많이 본 기사 ]
▶ 목사가 부인 운영 아동센터 소녀들 수차례 ‘몹쓸짓’
▶ 사랑 찾아 호주 오지 목장 정착한 23살 여성의 비극
▶ “F-35 스텔스기, 北심장부 겨냥 ‘목의 가시’로 등장”
▶ 中, 美본토 타격 가능 사정 1만1000km SLBM 쥐랑-3 시험..
▶ ‘원숭이 얼굴’ 돼지 태어나…긴 턱·유인원 닮은 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3∼4년 내 한ㆍ일 등 극동지역에 100대 이상 작전배치美, 北 위협에 맞서 꾸준히 증강 배치…한국도 내년부터 40대 도입 핵탄두 탑재 대..
mark사랑 찾아 호주 오지 목장 정착한 23살 여성의 비극
mark中, 美본토 타격 가능 사정 1만1000km SLBM 쥐랑-3 시..
배우 송선미 남편 피살… 20대 용의자 검거
조원진 “홍준표는 X놈”…홍측 “조원진 패악무..
목사가 부인 운영 아동센터 소녀들 수차례 ‘몹..
line
special news 쥬얼리 출신 이지현, 9월말 안과 전문의와 재..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배우 이지현(34)이 다음 달 결혼한다.이지현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line
與 “살충제 계란, 朴정부 적폐”… 밥상 비상에..
경찰단속 땐 ‘꼬리자르기’… 기업형 性매매 조..
美 ‘아프간 개입’ 첫 액션… 北核 군사옵션 시계..
photo_news
‘원숭이 얼굴’ 돼지 태어나…긴 턱·유인원 닮은 눈
photo_news
배우 정운택-김민채, 두 달 전 파혼…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91) 58장 연방대통령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사신
mark유명인들의 순간 재치
topnew_title
number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 교도소 내 성범죄 조..
‘무덤서 나온 정약용 십자가’ 진품 논란
親文 “연판장도 불사”… 秋압박 공세
1~11층 종로구 · 12∼20층은 중구… 왜?
금융권 수장 교체 ‘보이지 않는 손’ 있다?
hot_photo
79년형 엄친딸 채서진···드라마 ‘..
hot_photo
배우 황정음 광복절 아들 출산
hot_photo
1년에 단 하루… 빅토리아연꽃 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