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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2년 04월 30일(月)
구글도 진출… ‘클라우드 전쟁’은 시작됐다
국내 통신사·IT기업도 경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라우드(인터넷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전쟁이 시작됐다.”

구글의 클라우드 시장 진출로 애플을 비롯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클라우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SDS와 KT 등 국내 기업들도 클라우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시대의 개막으로 개인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폭증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들을 통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경쟁사인 구글도 최근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4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컴퓨터 등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 자신만의 저장공간을 가질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사진)’를 선보였다.

최근 IT업계에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이미 이 서비스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구글 드라이브는 월 49.99달러(5만7000원 가량)만 내면 무료서비스보다 저장량이 200배 많은 1??테라바이트·1024GB)까지 저장할 수 있고,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적으로 5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용량을 제공한다.

윈도 운영체제 컴퓨터와 매킨토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애플의 운영체제(OS)인 ‘iOS’ 기반의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휴대기기로도 접근이 가능해 이동 중에 편리하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네트워크 망을 갖춘 KT와 SK텔레콤, LG U+ 등 통신사업자들이 클라우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KT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구축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SDS와 LG CNS 등 IT 기업들도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고, NHN 등 대형 포털회사들 역시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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