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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2년 05월 04일(金)
바이루 “올랑드 지지”… 사르코지 ‘大權이여 아듀’?
결선 승리 최후 희망 사라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차기정부 총리직까지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냈던 중도파 민주동맹당의 프랑수아 바이루가 반사르코지를 선언했다.

프랑스24, AFP통신 등은 바이루가 3일 성명에서 극우와 결탁한 사르코지를 맹비난하면서, 오는 6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22일 대선 1차투표에서 9.1%를 득표한 바이루의 지지선언은 사르코지에게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었다.

전문가들은 사르코지가 올랑드에게 이기려면 극우 국민전선 지지자표 65%, 바이루 표 50% 이상, 1차투표 기권자 표 과반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루는 성명에서 “사르코지는 대선승리를 위해 극우주의에 자신을 던졌다”며 “사르코지가 택한 노선은 폭력적이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프랑스 국민)의 가치, 샤를 드골과 공화국 우파와도 모순된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그는 올랑드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잊지 않았다. 바이루는 성명이 ‘사견’임을 강조하면서 “ (민주동맹당 지지자들은) 각자의 신념에 따라 결선투표를 하라”고 밝혔다.

바이루 성명이 나오기 전 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1차투표에서 바이루에게 표를 던졌던 유권자 중 약 40%가 결선투표에서 사르코지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올랑드 지지의사를 나타낸 응답자는 약 36%로 나타났다.

3일 르피가로가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결선투표에서 올랑드는 52.5%, 사르코지는 47.5%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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