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의 고래발견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46.6%를 기록, 고래를 목격하는 관광객들이 연일 흥분하고 있다.
11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고래바다여행선(262t급·정원 103명)을 본격적으로 운항한 이후 지금까지 15차례 출항해 모두 7차례나 고래떼를 발견했다.
지난 6일에는 울산 앞바다 16㎞ 해상에서 낫돌고래 300여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을 발견했고, 4월26일부터 29일까지 고래축제가 열린 기간에는 5차례 운항해 5차례 모두 참돌고래와 낫돌고래떼를 수백 마리에서 수천 마리를 발견하기도 해 관광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9년 7월 고래관광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고래발견율이 9~28%였던 것에 비하면 46.6%에 이르는 올해 고래발견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울산 = 곽시열기자 sykwak@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2-05-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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