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 수익 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단지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형 사회적기업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역 사회의 재생 등을 위해 재투자하는 형태다. LH는 함께일하는재단과 청주 성화·가경지구, 대구 율하지구, 시흥 능곡지구 임대단지 등 3곳을 선정해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립을 지원했다.

LH는 2009년 제도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LH 행복론’사업을 추진해 총 25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신용회복위원회에 전달했다. 이 금액은 2급 이상 임직원들이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급여 중 일부를 반납해 조성한 금액이다.

또 LH는 전국 주요 17개 대학과 협력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정 아동 등에게 체험 학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사회공헌으로도 LH는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총 12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고 30여개 놀이터 모래를 교체했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