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4.4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2년 06월 07일(木)
실질 GNI 증가율 1년來 최저…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
전기대비 0.2% 증가 그쳐 GDP 0.9% 성장과 대조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글로벌 불황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전기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치며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호전되던 총저축률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9% 증가하며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이처럼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악화돼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지속과 환율 불안 등으로 교역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2분기에는 경제성장과 소득이 모두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7일 한국은행의 ‘2012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교역조건 악화로 전기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분기(0.0%)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실질 GNI는 2분기 전기대비 0.7%, 3분기 0.6%, 4분기 1.0%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반도체 등 수출품 가격은 하락한 반면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상승률이 꺾였다.

실질 GNI는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와 해외에서 생산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러한 실질 GNI 증가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국민의 체감경기와 호주머니 사정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의미다.

호주머니 사정 약화는 저축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1분기 총저축률은 31.3%로 지난해 4분기(32.5%)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전기대비 0.4% 늘어난 데 반해 최종소비지출은 2.2%나 증가한 때문이다. 1분기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29.5% 늘어나 지난해 4분기(29.5%)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내수 부문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우리나라 성장률은 제조업 수출이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유럽과 중국, 미국 등의 상황을 볼 때 2분기에 경제 사정이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도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악화되고, 환율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교역조건이 좋지 않다”면서 “2분기에도 어려운 소득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질 GDP는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대비로는 2.8%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기전자기기, 운송장비 등이 늘면서 전기대비 2.0% 성장했다. 서비스업도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사업 등이 늘어나 전기대비 1.1%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및 토목건설이 부진하면서 전기대비 1.7% 감소, 지난해 4분기(-0.2%)에 이어 역성장을 이어갔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mail 김석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서 대학원생 민감부위 터치한 교수님…3년뒤 소송..
▶ “이철, 자기도 조국 만들어달라는 것…어처구니없어”
▶ ‘접촉자 0명’ 이렇게 만들었다…‘슬기로운’ 자가격리 생활
▶ 10대 의붓딸에게 동일한 성병 확인되자 ‘범행’ 인정
▶ 러시아가 미국에 건넨 호흡기, 알고 보니 제재회사 제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의 딸·손자, ..
목숨 구해주고 잘린 함장에 미 핵항모..
강릉 차 안에서 일가족 4명 중 3명 숨..
IT 꿈나무였던 ‘박사방’ 공범…“학생회..
[속보] 코로나 어제 94명 늘어 총 1만..
topnew_title
topnews_photo 유명대학 교수, 상습 성추행으로 대법서 유죄 확정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청구권 3년 넘어” 주장해 “기준은 성추행 사건 1심 판결 선고..
mark“이철, 자기도 조국 만들어달라는 것…어처구니없어”
mark10대 의붓딸에게 동일한 성병 확인되자 ‘범행’ 인정
러시아가 미국에 건넨 호흡기, 알고 보니 제재회사..
해열제 먹고 출입국 검역 통과…기내 접촉 20여명..
‘접촉자 0명’ 이렇게 만들었다…‘슬기로운’ 자가격리..
line
special news 탤런트 장미인애 “내가 약쟁이? 어처구니없다”
탤런트 장미인애가 유튜버 이송원씨를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장미인애는 2일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line
몸캠피싱 피해男 “호기심에 ‘영섹’ 보냈다가 죽을만..
타지역에 주소 둔 1인 청년 가구도 자격 되면 재난..
“우방은 없다” 서방국가들의 마스크 쟁탈전 천태만..
photo_news
90세 ‘포뮬러 원’ 前회장, 첫 득남 예정…아내는..
photo_news
김서형 측 “특정정당 홍보에 초상권 도용…책..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나의 눈물 닦아줄 사람은 누굴까… 함께 울어준 그대 위한 노..
[Review]
illust
‘사기·벌금’ 체면 구긴 손석희… ‘통합당 시험대’ 오른 김종인
topnew_title
number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의 딸·손자, 카누 타다..
목숨 구해주고 잘린 함장에 미 핵항모 승조..
강릉 차 안에서 일가족 4명 중 3명 숨져…고..
IT 꿈나무였던 ‘박사방’ 공범…“학생회 간부..
hot_photo
검찰 ‘음주운전 사고’ 차범근 아들..
hot_photo
‘배드파더스 구설’ 김동성…“일감..
hot_photo
초신성 출신 윤학, 코로나19 확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