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휴대전화 판매1위 애플도 꺾었다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및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6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스마트폰 5100만 대, 휴대전화 1억416만2000대를 각각 판매해 2가지 부문에서 모두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3500만 대 수준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굳혔다는 의미다.

올해 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도 2억1950만(KDB대우증권)∼2억2380만 대(HMC투자증권)로 예상돼 올 10월쯤 ‘아이폰5(가칭)’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판매량 1억7000만 대·KDB대우증권)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