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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일 관계 중대기로 게재 일자 : 2012년 08월 16일(木)
中 “日, 스스로 자신들의 죄 인정해야”
人民日報 등 강력 비난… 센카쿠 사태에 강경 대응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홍콩 시위대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尖閣) 열도)에 상륙했다가 체포되면서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주중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이들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하는 등 강경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16일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푸잉(傅瑩) 외교부 아시아 담당 부부장은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주중 일본대사에게 댜오위다오가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한 뒤 체포된 홍콩 시위대 14명을 무조건 그리고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푸 부부장은 야마구치 쓰요시(山口壯) 일본 외무성 부(副)대신에게도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앞서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청은 홍콩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保釣行動委員會) 소속 활동가 7명 등 14명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들고 댜오위다오에 상륙하자 이들을 불법입국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카이풍 2호를 타고 홍콩을 출발해 15일 오후 5시쯤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다.

또 중국 외교부의 친강(秦剛) 대변인은 15일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에 대해서도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며 비난했다. 그는 “일본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아시아인과 손을 잡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느냐의 문제는 스스로의 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도 16일 ‘일본의 왜곡된 역사관이 스스로 자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인터넷판 머리기사로 올리고 일본 각료의 신사참배와 댜오위다오 대응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런민르바오는 “일본이 스스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언젠가 타의에 의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 박선호 특파원 shpark@, 최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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