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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00자 책읽기 게재 일자 : 2012년 08월 17일(金)
‘우리땅 독도’ 얼마나 알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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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진실 / 강준식 지음 / 소담출판사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명제는 우리에게 ‘지구는 돈다’는 진리만큼 당연한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지금 다시 영토 분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독도를 보면 언제 빼앗길지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저자의 질문은 이 지점에서 울림을 갖는다. “우리 스스로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 책이 꺼내든 히든카드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다. 지난 1900년 고종은 이 칙령을 통해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선포했다. 문제는 당시의 독도가 ‘석도’로 표기됐다는 점이다.

저자에 따르면 울릉도 정착민들은 날씨가 좋은 날 멀리 바라보이는 독도를 ‘돌섬’이라고 불렀고 이는 다시 ‘독섬’ 혹은 ‘석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독섬’은 ‘돌’을 ‘독’으로 발음하는 전라도식 방언에서 나왔으며 ‘석도’는 ‘돌섬’과 ‘독섬’의 한자식 표기라는 것이다. 저자는 독도가 ‘독섬’의 일본식 발음 ‘도쿠소무’에서 비롯돼 ‘독(獨)’도로 표기되기 시작했다고 사료를 들어 주장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을 외치는 이 책은 일본의 억지 주장마저도 알아야 한다며 그 근거를 소개하기도 한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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