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박종우 병역혜택 문제 없다”

‘독도 세리머니’로 아직 동메달을 받지 못한 박종우(23·부산)가 문제없이 병역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일생 병무청장은 2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종우의 병역 혜택 필요성을 언급한 이석현 민주통합당(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개인적으로 병역 혜택을 주는 국내법을 다 충족했다고 보고 이를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병역 혜택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병무청에 추천하고 병무청이 이를 채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추천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개인적으로 보면 (박종우는) 용기있고 기특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앞서 병무청은 박종우의 병역면제 여부와 관련, 이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 후에 관련 기관과 협의 후에 (병역 면제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