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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2년 09월 03일(月)
삼성 ‘아티브 4총사’로 ‘애플 리스크’ 넘는다
윈도OS 탑재 “제품 라인업 다양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안드로이드폰, 바다폰에 이어 새로운 윈도폰까지….’

삼성전자가 지난 8월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모바일 언팩(신제품 발표회)’ 행사를 통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새로운 제품 브랜드 ‘아티브(ATIV)’를 공개했다.

애플과 특허소송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제품 라인업(진용)을 다양화함으로써 리스크(위험)를 최소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MS의 새로운 모바일 OS인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S’와 태블릿PC ‘아티브탭’ ‘아티브 스마트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등 4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에도 MS의 모바일 OS ‘윈도폰7’을 내장한 제품을 내놓기는 했지만,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들과 비교할 때 ‘구색 갖추기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윈도폰8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다양하게 내놓으면서 이들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 Ⅲ’ 등 정통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Ⅱ’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전략 제품군 등 안드로이드폰 제품군뿐만 아니라, 자체 OS인 ‘바다’를 탑재한 보급형 바다폰에 이어 윈도폰까지 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애플과의 소송에서 드러나듯이 특정 OS를 탑재한 제품이 판매금지 조치 등을 당해도 큰 타격을 입지 않는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모바일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윈도폰 출시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라는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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