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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2년 09월 14일(金)
미혼남녀 절반이상 ‘연애 상대와 결혼,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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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은 따로따로?’

미혼 남녀의 절반 이상이 현재 만나고 있는 연애 상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 프리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애인이 있는 미혼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지금 사귀고 있는 애인과의 결혼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42%와 여성 응답자의 39%만 ‘그렇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남성의 경우 30%, 여성은 35%였으며, 남성 응답자의 28%와 여성 응답자의 26%는 ‘아니다’고 답해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과의 결혼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않은 미혼 남녀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그 이유에 대해 남성들은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서’라고 답한 사람이 36%로 가장 많았고 ‘솔로 생활을 더 즐기고 싶어서’(33%),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31%) 순으로 대답했다. 여성들도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서’(44%)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36%), ‘솔로 생활을 더 즐기고 싶어서’(20%)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는 속설의 공감 여부에 대한 질문엔 남성 응답자의 59%와 여성 응답자의 62%가 ‘아니다’라고 답해 현재의 연애 상대에 대한 확신은 없으면서도 내심 연애와 결혼은 순차적으로 함께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연 관계자는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주택마련 등 현실적인 이유로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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