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경희의 해피 섹스 >○○만 연습하면 오르가슴 너~무 잘 느껴

다양한 비뇨생식기 기형이나 위축, 배뇨장애 및 성기능장애로 여성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들의 주연령대는 40∼50대이다.

이들은 성클리닉이 아닌 집에서 혼자 불감증을 해소할 수 있는 비법 같은 것을 원한다.

‘너무들 한다’ 싶다가도 보통의 주부들이 성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병원치료에 전념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셀프 성기능 증진법’을 소개한다.

성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야 성욕이 유지된다. 유산소운동(속보·조깅 등)은 1시간 정도 일주일에 5회 이상, 근력운동(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팔굽혀펴기 등)은 30분정도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면 좋다. 또 PC근육(치골 미골근)을 반복적인 수축을 통해 단련하면 더 강한 오르가슴, 다중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으다. 이 운동은 정확한 위치, 정확한 방법으로 자극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평소에 기름기 적은 저열량 음식과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어야 성기능이 좋아진다. 또 체중조절, 금연, 그리고 과음을 피하는 것도 건강한 성생활 유지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수칙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팁은 ‘오르가슴은 많이 느껴야 잘 느낀다’는 것이다. 주기적인 성생활로 음핵과 성기 주위가 부풀고, 울혈돼 충분히 산소가 공급돼야 좋은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부부관계를 자주 가져야 하며 성생활이 어려울 때는 자위나 성기 주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원장 mizl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