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선거
[정치] 게재 일자 : 2012년 10월 17일(水)
“靑보관용 ‘盧-김정일 회담록’ 盧 지시로 폐기”
여권 고위 관계자 밝혀… “국정원에만 원본 보관 중”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이곳이 NLL’ 17일 오전 인천 남구 옹진군청에서 군청관계자가 새누리당 ‘영토주권포기진상조사특위’ 위원들에게 서해 5도 관련 안보문제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인천 =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에 오간 제2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회담록 가운데 청와대 보관용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량 폐기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17일 문화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당시 회담록은 국가정보원 원본과 청와대 사본 등으로 두 군데에서 동시 보관해 오다 노 전 대통령이 임기 말인 2007년 말~2008년 초 폐기를 지시했다”면서 “이 지시에 따라 청와대 보관용은 파쇄돼 폐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져 보관돼 있어야 할 회담록 사본은 없다”면서 “하지만 국정원은 원본을 폐기하지 않고 현재까지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폐기 지시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이 어떤 이유로 보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대통령기록물은 2007년 4월 공포된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대통령기록관장에게 통보하고 이관해야 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회담록 열람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회담록이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돼 있지 않다면,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열람 대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회담록 공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정치권은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당시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며 대화록 의혹을 제기한 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가짜 대화록’ 공개 및 허위 판명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책임 약속을 전제로 ‘조건부 대화록 열람’을 언급하면서 맞서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당시 회담록과 관련, 청와대와 국정원이 갖고 있었다고 밝혔는데 현재 청와대에는 보관돼 있는 게 없다”며 “회담록이 청와대에 보관돼 있었다면 당시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졌을 텐데 이관되지 않았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상협 기자 jupiter@munhwa.com
e-mail 김상협 기자 / 사회부 / 부장 김상협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盧, 폐기지시 왜? 국정원은 비밀보관 왜?… 꼬리무는 의혹
▶ 새누리 “NLL 포기가 천안함 폭침 낳아”
▶ 민주 “정문헌이 본 건 NLL자료에 불과”
▶ 盧, 靑 메인서버 통째 봉하마을로…
[ 많이 본 기사 ]
▶ 이재명 이번엔 조폭유착설 직면…과연 돌파 가능할까?
▶ 돈스코이 첫 발견 잠수사 “보물 못봤고 얘기도 안나와”
▶ SBS ‘그알’, 이재명 조폭유착의혹 방송…李 조목조목 반박
▶ 피살된 카자흐 피겨영웅 차량의 백미러 도대체 얼마길래..
▶ “트럼프, 北 비핵화 협상 진전 더딘 것에 화내고 있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SBS ‘그알’, “조폭 변론·조폭회사 인증” 보도 일파만파靑 국민청원게시판에 진상규명 촉구 글 이어져李 “패륜·불륜에 조폭몰이까지 하는..
ㄴ SBS ‘그알’, 이재명 조폭유착의혹 방송…李 조목조목 반박
ㄴ ‘이재명 조폭 유착의혹’ 진상규명 촉구 靑 국민청원 이어져
돈스코이 첫 발견 잠수사 “보물 못봤고 얘기도 안나..
檢, 임종헌 은닉 USB 발견…재판거래 ‘판도라 상자..
“트럼프, 北 비핵화 협상 진전 더딘 것에 화내고 있..
line
special news 아마존 열대우림서 홀로 고립생활하는 원주민 사..
브라질 원주민재단 20여년 추적 끝에 생존 확인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홀로..

line
대남비난 볼륨키우는 北의도는…더딘 남북교류에..
올해 사상 최악 폭염 기록하나…1942년 대구 40도..
피살된 카자흐 피겨영웅 차량의 백미러 도대체 얼..
photo_news
‘1천억원 가치’ 이강인…발렌시아, 미래의 핵심..
photo_news
박원순, 옥탑방 입주…“덥겠지만 강북문제 해..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추신수, 연속출루 52경기서 마감…시즌 타율..
러 외교 “‘미인계 러 스파이’ 사건은 가짜”…..
“빚 못 갚으면 구속되니 돈 좀…” 이혼녀 행..
장우진, 코리아오픈 결승서 중국 넘어 첫 3관..
美 아버지 부시 前대통령 담당의사, 총맞아..
hot_photo
서효원-김송이, 셀카 찍으며 치즈
hot_photo
올여름 해운대 몸짱은 바로 나
hot_photo
트럼프의 눈썹과 푸틴의 코…‘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