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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00자 책읽기 게재 일자 : 2012년 10월 19일(金)
성공 경영, 발상을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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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생각반란 / 얀야 푀르스터 외 지음, 김하락 옮김 / 비즈니스맵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난 나이키 디자이너 케이시 저비스는 버려진 가죽 조각과 고무 조각을 보고 환경친화적인 신발을 구상했다. 회사는 별 호응이 없었지만 혼자 힘으로 이 프로젝트를 밀어붙여 마침내 완성했다. 그는 이 신발을 농구 스타 스티브 내시에게 줬다. 며칠 뒤 수천 명의 사람이 이 신발을 찾았고, 회사는 시리즈 제품을 만들어내야 했다.

또 다른 사례는 세척제와 가정용 세제를 생산하는 세븐스 제너레이션다. 이 회사는 제품의 첨가 소재를 비롯해 기업에 좋지 않은 정보까지 공개하고 있다. 이렇게 얻어진 것은 고객의 신뢰다.

북미의 유서 깊은 금광회사인 골드콥은 도산 위기에 내몰렸다. 금광 주변을 시추 조사한 결과 순도 높은 금맥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다. 골드콥은 금을 채굴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찾는 인터넷 공개경쟁을 붙였다. 이를 통해 금맥이 있는 곳이라고 확인된 110개 지점 중 80%에서 금맥이 존재했고, 골드콥은 800만 온스의 금을 캐낼 수 있었다.

저자는 이 같은 사례를 들어 최고경영자(CEO)가 최고 방법론을 알고 있다는 신화에서 벗어나 기업의 내·외부에 흩어져 있는 지식을 묶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예진수 기자 jiny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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