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7.16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의학·건강
[문화] 푸드 플러스 게재 일자 : 2012년 10월 31일(水)
노이로제… 신경 쇠약·강박증·건강 염려증 등 고통
방치땐 과민성 장질환·심혈관 질환 유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신질환은 크게 정신병과 신경증(노이로제)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신병은 조현병(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처럼 현실파악능력이 결여된 상태를 말한다.

반면 노이로제 환자의 경우는 현실도 파악할 수 있고, 인격의 주체로 충분히 행동할 수 있지만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안증이나 강박감 등으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고 살아간다.

노이로제란 19세기 중반부터 정신의학 분야에서 일종의 정신질환 현상을 의미하던 용어였다. 20세기 초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노이로제 환자군에서 보이는 증상들을 불안신경증이라고 명명했다.

오늘날 정신의학은 질환이 세분화되는 추세인지라 노이로제는 정확하게 정신질환의 여러 진단군을 포괄하는 범노이로제 증후군(general neurotic syndrome)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의학에서 의미하는 범노이로제 증후군이란 ‘불안증을 핵심으로 하여 신체 증상이나 우울감 등으로 표현되는 증상들’을 의미하며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향의 성격과 밀접히 관련돼 있다.

증세는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는데 예를 들어 현대인들에게 많은 건강염려증 역시 대표적인 노이로제 증상이다. 혹은 강박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늘 염려하고 불안해하면서 계속 손을 씻거나, 외출할 때 문단속에 집착하고, 금고를 자꾸 확인해 보는 행동 등으로 나타난다. 과거의 가슴 아팠던 기억에 집착해 자신과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도 노이로제 증상의 하나다. 노이로제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다양한 신체 통증, 과민성 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범노이로제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지목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스트레스는 대참사나 재앙과 같은 큰 스트레스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대인관계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말한다. 따라서 환자 본인도 어떤 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인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노이로제 증상의 치료는 심리적인 갈등에 대한 심리치료나 대응 방식을 바꾸는 행동치료 등이 있으며,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 범노이로제 증후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비적응적 성격을 적응적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율리(정신건강의학) 인제대 서울백병원 노이로제클리닉 교수는 “범노이로제 증후군에 취약한 사람은 소심하고, 의존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들”이라며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각종 노이로제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범노이로제 증후군의 치료에는 행동치료기법을 포함한 여러 정신치료, 약물치료 등을 증상 단계에 맞춰 선택해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mail 이경택 기자 / 문화부 / 부장 이경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비타민 덩어리’ 피스타치오, 노이로제 없앤다
▶ 곤두섰던 마음, 향긋한 허브茶로 릴랙스∼
▶ CJ프레시웨이 추천 힐링 레시피 - 미소소스 고등어조림
[ 많이 본 기사 ]
▶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文대통령, 이순신보다 낫다”
▶ 정세진 아나운서 “11세 연하와 결혼, 43세 출산”
▶ 종로 대로변 한집 건너 ‘빈 가게’…“인건비 감당 안돼요”
▶ 훈장 24개 받은 美특수부대원, 아프간 작전중 전사
▶ 잠든 제자 성폭행한 남자중학교 야구부 코치 입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정미경 ‘세월호 참사’ 부적절한 인용 논란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
mark‘가슴 축소 수술’ 받은 할레프, 윌리엄스 꺾고 윔블던 첫 우승
mark日의 3국 중재위 요청… 靑 “수용불가” 재확인
“일본인이 찍은 수영선수 몰카에 민망한 장면 있다..
‘폭력 취객’ 상해 소방관 “억울” vs “엄벌해야”
“잠재적 범죄자 취급될까 후배에 지적 못하겠다”
line
special news ‘007 시리즈’ 새 주인공은 흑인 女배우 라샤나 린..
‘007’25번째 작품‘본드 25’새로운 요원 ‘노미’역 연기 ‘제임스 본드’는 중간에 퇴임 ‘캡틴 마블’서 램보役 출..

line
강지환 성폭행 피해자 측 “소속업체에 합의 종용 당..
종로 대로변 한집 건너 ‘빈 가게’…“인건비 감당 안..
훈장 24개 받은 美특수부대원, 아프간 작전중 전사..
photo_news
정세진 아나운서 “11세 연하와 결혼, 43세 출산..
photo_news
14년만에 뭉친 핑클…불화說 이효리·이진 호흡..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無名 고흐를 세계 미술사 정상에 올린 사람은 ‘동생의 아내’
[인터넷 유머]
mark흑색선전 mark부추전
topnew_title
number 다저스 동료들, 류현진을 ‘들었다 놨다 들었..
잠든 제자 성폭행한 남자중학교 야구부 코치..
프랑스 철도건널목서 차량과 열차 충돌…4명..
설리 이어 화사까지… 전문가가 보는 ‘No브..
달리던 승용차, 중앙선 넘어 담벼락 들이받..
hot_photo
11세차 선우선·이수민 결혼…동료..
hot_photo
영덕 방파제서 상어 머리·몸통 일..
hot_photo
강지환 ‘필리핀 침대 셀카’ 논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