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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2년 11월 23일(金)
안경 하나면 時差 ‘제로’… 생체리듬 조절기 개발
“장거리 여행자 94%서 긍정적 효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리타이머닷컴 사진
괴로운 시차 피로나 불면증을 없애주는 안경이 세계 최초로 발명됐다. 안경만 쓰고 잠을 자면 원하는 시간에 개운하게 깨서 활동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자뿐 아니라 교대 근로자,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나 밤샘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호주 아들레이드의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최근 생체 시간을 관장하는 부분에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시차 피로를 없애주는 ‘리타이머(Re-Timer·사진)’라는 기기를 발명해 22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알이 없는 안경처럼 생겨 휴대하기 간편하고 시간을 조절해 맞춰 놓고 쓰면 생체 리듬을 조절해준다.

발명팀을 이끈 리온 랙(심리학) 플린더스대 교수는 “리타이머에서 나오는 초록색 불빛은 두뇌의 생체 시계를 자극해 새로운 시간에 맞추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는 장기간의 비행 뒤 시차 때문에 오는 피로를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 눈은 햇빛을 받아 이 정보를 두뇌에 전달해 우리 생체 리듬을 결정하는데 이는 24시간 간격으로 매우 규칙적으로 반복된다”면서 “이 생체 리듬을 변동시키는 것이 리타이머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5년간의 연구를 통해 이 기기를 발명했으며 장거리 여행자의 94%에게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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