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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2년 11월 28일(水)
고속도로 졸음쉼터 넓히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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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을 하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 끝없이 달리는 차량들이 잠시 멈추는 곳이 있다. 바로 운전 중 졸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잠시나마 눈을 붙일 수 있도록 고속도로 갓길 한편에 소규모로 조성된 졸음쉼터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던 졸음쉼터가 고속도로 곳곳에 생겨나고 있어 잠시나마 피곤함을 해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운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새로 생긴 졸음쉼터의 경우 겨우 몇 대의 주차 공간밖에 확보되지 않아 컨테이너 수송차량, 버스 등 대형차가 먼저 공간을 차지하면 주차할 곳이 없다. 그럴 경우에는 갓길이나 다름없는 진입로 근처까지 길게 차량이 늘어서곤 한다. 또한 화장실과 편의점 등이 미처 설치되지 않다보니 슬그머니 졸음쉼터 한쪽에서 볼일을 해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작 문제는 어떤 운전자는 차들이 씽씽 달리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는 위험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65명으로 이중 79명이 졸음운전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통계도 있다. 고속도로에 조성된 졸음쉼터는 이런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졸음쉼터를 만들었으니 좀 더 편하고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시설을 보강했으면 한다.

김덕형·전남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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