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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2년 11월 29일(木)
‘경찰이 노동자 폭행’ 건설노조 진상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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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지부장 김태범)는 29일 경기 안산시 고잔동 단원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고용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노동자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경찰이 조합원 5명에게 수갑을 채워 강제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이 과정에서 조합원 4명이 얼굴과 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연행과정 등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연행한 5명 가운데 3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됐다. 경찰은 조합원들이 공사장 출입구를 막고 근로자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해 작업을 방해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출입로 확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폭력을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경찰관의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해명했다.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는 안산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조합원 고용을 요구하며 33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안산=김형운 기자 h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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