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0.27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아산중국포럼 2012 게재 일자 : 2012년 12월 13일(木)
‘北·中 경협’ 세션 “김정은, 안전 담보없이 개방 안해”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북·중경협 세션에서 한·중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 체제’의 경제개혁·개방 가능성에 대해 다소 이견을 보였다. 중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안전 담보 없이는 개혁·개방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한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기적으로 중국식 모델을 모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징이(金景一) 중국 베이징(北京)대 교수는 “김정은 체제가 중국과 같은 개혁·개방정책을 취할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북한이 일부 지역에서 시행중인 이른바 ‘6·28 조치’에 대해서도 “내년에 전국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농민 수확량 일부를 자율적으로 처분하도록 한다는 내용 외에는 다른 게 별로 없다”며 “김정은 체제가 아직 개혁·개방을 할 결심을 안 한 상태”라고 말했다. 만하이펑(滿海峰) 중국 랴오둥(遼東)대 교수도 “북한은 국가안전을 가장 중시하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발전이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처럼 점 대 점 방식의 개방모델과 같이 안전을 담보로 한 개발에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불안을 해소해주는 데 북·중경협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 진 교수는 중국 동북3성을 중심으로 한 북·중경협을 ‘윈·윈관계’로 규정했고, 이 덕분에 대북 ‘수혈’식 지원이 ‘조혈’식 지원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위안화(石源華) 푸단(復旦)대 교수도 “북한이 국제사회로 편입할 수 있도록 북한을 포함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만 교수는 “국제사회가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희옥(정치학) 성균관대 교수는 “김정은 체제는 장기적으로는 현안을 해결한 뒤 개혁·개방의 길을 걸을 것이며, 중국의 초기 개혁·개방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며 북한 개혁·개방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내년초 예상되는 김정은 방중시 개혁·개방에 나서도록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보영 기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국제부 / 부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中 상호의존적 특수관계… 적대적 요소 관리해야 윈―윈”
▶ ‘中 경제 ― 국방’ 세션 “성장 일변도 경제체질 전환할 때”
▶ ‘한국과 중국’ 세션 “韓·美·中 대북 위기관리도구 필요”
[ 많이 본 기사 ]
▶ ‘집에 현금 있다’ 성폭행하려던 30대 발차기 한방에 녹다운
▶ ‘69억 상환중’ 이상민, ‘빚쟁이 차별금지법’ 호소…홍준표..
▶ 檢 압수 이메일서 ‘이재명’ 1건도 못 찾았다
▶ 균열 시작된 이재명 ‘거짓말 댐’
▶ 당심 얻었다는 尹 - 지지율 상승세 탄 洪…‘팽팽한 2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균열 시작된 이재명 ‘거짓말 댐’
‘가세연’ 유튜버 김용호, 강제추행 혐..
아프간 특별기여자·가족 여수에 안착..
국장·국민장·국가장…역대 대통령 장..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래퍼 장..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재판부 “출소 4개월만에 범행…죄질 상당히 좋지 않다”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카드를 훔쳐 사용하고 수중에 돈도 없이 유흥주점에서 술을..
mark이재명 40.6% 홍준표 45.1%…洪, 李에 4.5%p 앞서
mark이준석 ‘종로 출마’ 질문에 “내가 나가든 다른 사람 나가든”
“野주자 선호도…홍준표 30.7% 윤석열 25.1% 유승..
‘69억 상환중’ 이상민, ‘빚쟁이 차별금지법’ 호소…..
檢 압수 이메일서 ‘이재명’ 1건도 못 찾았다
line
special news 브리트니 스피어스, 춤추다 바지를…“너무 섹시..
미국 출신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근황을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각) 인스타..

line
노태우 “모두 나의 무한책임…과오 용서해주시길”..
노태우 ‘국가葬’으로 치른다… 장지는 유족 뜻대로..
당심 얻었다는 尹 - 지지율 상승세 탄 洪…‘팽팽한..
photo_news
‘미사일처럼’ 인천공항서 항공기 앞부분 하늘로..
photo_news
“악, 이게 뭐야”…아파트단지 배수구서 악어 기..
line
[W]
illust
기밀망 뚫리고 휴민트 붕괴 위기…추락하는 美 CIA 위상
[파워인터뷰]
illust
“내 교집합에 없는 타인은 별종 취급…갈수록 쪼개지는 ‘나노..
topnew_title
number 균열 시작된 이재명 ‘거짓말 댐’
‘가세연’ 유튜버 김용호, 강제추행 혐의로 피..
아프간 특별기여자·가족 여수에 안착…주민..
국장·국민장·국가장…역대 대통령 장례, 어떻..
hot_photo
‘오징어게임’ 정호연, 탄탄한 복근..
hot_photo
조수미 이름 딴 국제 성악콩쿠르..
hot_photo
앤젤리나 졸리, 붙임머리 엉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