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5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2년 12월 24일(月)
강호동-유재석 ‘추락’? 시청률 죽쑤고·폐지…
‘KBS 연예대상’서 賞 한 개도 못 받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강호동
▲  유재석
수년간 공중파 방송 3사의 예능계를 ‘접수’해온 강호동과 유재석의 ‘버티기’가 끝난 것일까. 최근 두 사람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연말 연예 대상 시상식이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2012 KBS 연예대상’에서 단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한 채 쓸쓸이 퇴장해야했다. 지난 5년간 늘 수상의 주인공 자리를 뺏기지 않았던 전례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전문가들은 “두 사람의 능력이 소진됐다기보다 고정화된 이미지에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프로그램의 식상한 패턴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한 이유가 크다”며 “여기에 신진 세력의 부상, 색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그들만의 도전 의식 부재 등이 맞물려 생긴 결과”라고 진단하고 있다.

강호동은 납세 회피 등의 논란으로 잠정 은퇴했다가 최근 1년 만에 SBS ‘스타킹’과 MBC ‘무릎팍 도사’로 복귀했다. 그의 복귀에 많은 이목이 쏠렸으나, 시청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지난 11월 10일 ‘스타킹’의 시청률은 전주 10.8%에서 16.2%로 뛰어올라 ‘왕의 귀환’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17일 방송에선 13.4%, 24일 방송은 10.7%로 갈수록 하향 곡선의 시청률을 보이며 그의 존재감은 무력해졌다.

‘무릎팍 도사’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1월 29일 첫 방송은 이지아와 열애설로 화제에 오른 정우성이라는 화제성 인물을 불러놓고도 시청률은 9.3%에 그쳤다.

“이지아와 파리 여행을 갔을 때 서태지와 결혼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충격 고백의 후속편 시청률은 7.8%로 더 떨어졌다. 지난 13일 출연한 전현무의 파급력있는 이야기에도 시청률은 8.3%에 머물렀다. 20일에는 6.3%까지 떨어졌다.

강호동과 예능 MC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유재석도 그 재능과 소통 능력에도 시청률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2004년부터 진행해온 ‘놀러와’는 4% 중반대 저조한 시청률로 결국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참여 멤버들 중 한 명으로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 ‘런닝맨’의 진행에 비해, ‘놀러와’가 상대적으로 MC 비중이 큰 편인 점을 감안하면, 유재석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현재 예능 MC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자료 등에 따르면 유재석은 회당 1000만 원선이고, 강호동도 900만∼1000만 원선으로 유재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재석은 2006년 700만 원에서 매년 몸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들이 계속 몸값이 오르는데도, 프로그램과 진행 방식은 늘 식상한 틀을 벗어나지 못해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안녕하세요’의 신동엽,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진행방식을 추구하는 MC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강호동·유재석이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진(국어국문) 충남대 교수는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 안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자기 고민을 하기보다 하나의 포맷을 복제하는 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식상해진 측면이 컸다”며 “두 MC에겐 역할과 진행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단독]드루킹 이혼소송도 맡았던 변호사, 사임계 내고 잠..
▶ “래퍼 정상수한테 술취한채 성폭행 당했다” 신고
▶ “드루킹, 대선前 김경수外 여당 유력의원 국회서 접촉시도..
▶ [단독]김경수보좌관 압수수색 5건 신청했는데… 檢, 달랑..
▶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장제원 “4개월간 6차례 홍준표 통신사찰…대표실 직원도 동시사찰”김성태 “김경수-드루킹, 상당 기간 긴밀하게 연락” 자유한국당은 검찰..
mark[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요청’ 거..
mark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김정은, 27일 文대통령과 함께 국군 의장대 사열한..
[단독]드루킹 이혼소송도 맡았던 변호사, 사임계 ..
“드루킹, 대선前 김경수外 여당 유력의원 국회서 접..
line
special news 가수 김흥국, 이번엔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경찰, 112 신고로 출동…“정확한 내용 확인 중”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논란이 된 가수 김흥국(59)씨..

line
[단독]김경수보좌관 압수수색 5건 신청했는데… 檢..
南北정상 ‘평화의집’ 2층 동시입장 ‘역사적 대좌’
[단독]日음란물 자막 만들어 유통 최대 사이트 운..
photo_news
호감 가는 여교사 미행→비밀번호 확인→침입..
photo_news
역대 최다 스크린 ‘어벤져스3’… 마니아들만 ‘꿀..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실록에 임금의 잘잘못 사실대로 기록하라”…역사에서 배우게..
[인터넷 유머]
mark학사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 mark초보 공무원
topnew_title
number 日 “독도 디저트 남북만찬서 빼라”…남의 잔..
[단독]서울대 총학, ‘김일성大 교류추진’ 논..
檢, ‘그림대작’ 조영남 추가 사기혐의에 징역..
“래퍼 정상수한테 술취한채 성폭행 당했다”..
“탈북자가 南서 사기당한 것도 방송… 그러..
hot_photo
배우 김민서 “5월에 결혼합니다”
hot_photo
‘완벽 투구폼’ 설인아 시구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