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中정부 ‘도쿄 대폭발’ 폭죽 판매금지

중국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 음력 설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등장한 ‘도쿄 대폭발’이란 이름의 폭죽 판매를 금지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의 ‘두두폭죽회사’는 7일 정부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우려해 문제가 된 폭죽의 판매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판매 금지로 회사가 손해를 보겠지만 국익을 보호할 수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