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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3년 02월 21일(木)
“한국, 마음만 먹으면 6개월내 핵무기 개발”
한국 핵기술은 어느정도? 페이스북트위터구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독자 핵개발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의 핵무기 개발 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군당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핵무기를 목적으로 핵을 개발한 북한과 달리 에너지 문제 해결이라는 평화적 목적에서 핵개발을 시작했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현재의 기술력만으로도 6개월 내에 핵무기 개발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북한의 핵실험 당일인 지난 12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핵개발을 하면 단기간 내에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핵 전문가들은 6개월 내 핵무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이 가능한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는 고리, 영광, 울진 등 상업용 원자로 23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상용 원자로에 관한한 세계 5대 강국으로 꼽힌다. 따라서 핵무장에 필요한 고농축 핵물질 제조기술은 천연우라늄 농축에서부터 핵연료재처리 시설을 통한 플루토늄 농축에 이르기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82년 연구용 원자로에서 플루토늄 6g을 추출하고, 2000년에는 대전 원자력연구소에서 레이저분리장치로 0.2g의 저농축 우라늄을 분리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1만t 가량의 사용후 핵연료가 원자력발전소 안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공식적으로 표명하지 않지만 핵무장에 필요한 고농축 핵물질 제조기술은 천연 우라늄 농축에서 핵연료 재처리 시설을 통한 플루토늄 농축에 이르기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특히 레이저 농축기술은 세계가 괄목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러 있고 유사시 단기간에 핵무장을 할 수 있는 재정적 기술적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강우 기자 hanga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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