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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3년 03월 26일(火)
‘창조경제 설계자’ 윤종록을 알자… 미래부 공무원 ‘창업국가’ 읽기 붐
벤처 실상·창업열풍 담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비전인 ‘창조경제’ 이론가로 알려져온 윤종록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임명된 가운데 신설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윤 차관이 번역한 ‘창업국가’ 읽기 붐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표방하는 창조경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세로 불리는 윤 차관과의 업무 조율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윤 차관은 박근혜 정부가 내세우는 창조경제를 설계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미래부 제2차관은 창조경제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ICT 분야를 책임지는 자리다.

이에 따라 관계에선 창조경제를 주도한 그가 주무 차관으로 임명된 만큼 실세 ‘왕 차관’ 위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부에선 이명박 정부에서 에너지·자원 분야를 이끈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비교하기도 한다.

윤 차관은 이스라엘식 벤처 육성정책을 참조, 창조경제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그가 번역한 창업국가는 창조경제의 맹아이자 창조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업국가는 미국의 벤처투자가 댄 세노르와 이스라엘 언론인 사울 싱어가 2010년 함께 펴낸 책으로 이스라엘의 벤처산업 실상과 창업 열풍을 담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 당선 이후 창업국가를 사서 훑어봤다”며 “다시 한번 정독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창조경제 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다.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25일 이스라엘 벤처산업의 한 축인 요즈마펀드 이갈 에를리히 회장을 초청, 조찬세미나를 가졌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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