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연봉, 꿈은 2600만원·현실은 2200만원

  • 문화일보
  • 입력 2013-04-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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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자가 취업 후 처음으로 받는 평균 연봉은 2208만 원으로 희망 평균 연봉 2604만 원보다 396만 원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4명은 대학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하고 취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정규직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0일 대졸자(2∼3년제 대학 졸업자 포함) 취업동향을 분석한 ‘2011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로조사는 2009년 8월과 2010년 2월 전문대 이상 졸업자 1만8078명의 구직활동과 일자리 경험 등을 추적해 2011년 8월 분석한 것이다. 정보원은 응답자 수가 많은 데다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 등 계열별 조사와 검증에 1년 이상 시간이 걸려 2011년 조사를 이번에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대졸자의 졸업 전 희망 평균 연봉은 2604만 원이었으나 첫 직장에서 받은 실제 평균 연봉은 2208만 원이었다. 2∼3년제 대학 졸업자의 희망 평균 연봉은 2256만 원, 실제 평균 연봉은 1920만 원이었다. 4년제 대학 졸업자 희망 평균 연봉은 2803만 원, 실제 평균 연봉은 2374만 원이었다. 첫 연봉은 4년제 대졸자 중 의약계열이 283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계열 2705만 원, 사회계열 2384만 원 등의 순이었다.

대졸 취업자의 41.5%는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입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계열별 졸업 전 취업률은 공학계열이 49.6%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 43.2%, 사회 42.4%, 자연 39.1%, 인문 36.3%, 의약 34.9%, 교육 25.1% 등 순이다. 첫 직장에서 정규직 일자리를 얻은 대졸자는 64.7%였다. 정규직 입사율은 남성이 69.3%로 여성 60.3%보다 9%포인트 높았다. 대졸자가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11.4개월이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평균 6.1년으로 남성은 7.3년, 여성은 5년이 걸렸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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