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게재 일자 : 2013년 04월 12일(金)
‘하루키스트’, 日서점가 점령
■ 하루키 신작 판매 개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일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4·사진)가 3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가 12일 0시 공식 출간되면서 일본 열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도쿄(東京) 등 일본 주요 지역의 서점에서는 저녁부터 책을 사려는 ‘하루키스트(하루키 마니아)’들이 ‘집결’하면서 긴 행렬이 늘어서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본 출판계는 “(하루키의 신작은)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출판계의 희망”이라며 판매고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발매 1시간 전인 11일 오후 11시 문예평론가를 초청해 ‘하루키 독서회’를 연 도쿄 다이칸야마(代官山)의 쓰타야 서점에는 1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판매가 시작된 자정쯤에는 15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점 앞에 늘어서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요코하마(橫浜)에서 온 대학생 야마시타 가즈키(山下主暉) 씨는 “(집에) 돌아갈 기차도 없기 때문에 오늘은 근처에서 밤을 새워서 (신작을) 읽을 것”이라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의 서점 북센터퀘스트에서는 직원들이 하루키 신작의 긴 제목이 쓰인 ‘특별 제작 티셔츠’를 입고 손님을 맞았다.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이 서점 앞에 줄을 섰다는 회사원 모리 신야(毛利信也) 씨는 책을 구매하자마자 읽어 보고는 “첫 줄부터 좋은 느낌이 든다”며 “빨리 자세히 읽고 싶다. 오늘은 지쳐서 잠들 때까지 계속 읽을 것”이라고 즐거워했다.

아예 간판을 ‘무라카미 하루키 서점’으로 바꿔 단 서점도 있다. 산세이도(三省堂)서점 도쿄 진보쵸(神保町) 본점은 11일 밤 옥외 간판에 ‘무라카미 하루키도(堂)’라고 쓰인 패널을 부착하고 12일 영업을 시작했다. 아사히야(旭屋)서점 이케부쿠로(池袋)점은 오전 8시부터 이케부쿠로 전철역 개찰구 앞에 ‘출장점포’를 내고 영업을 한다.

일본 언론들은 자정부터 주요 서점들의 ‘발매 실황’을 트위터로 생중계하는 등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공식 발간 7시간여 만에 홈페이지에 ‘초속(超速) 리뷰’라는 타이틀을 달아 리뷰를 게재하고 ‘하루키 특집’ 페이지도 개설했다.

김하나 기자 hana@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현역 군인은 한 사람도 조문하러 안 와”
▶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선물”
▶ 전 女축구대표팀 선수 비밀 침실서 성폭행 폭로
▶ 대통령 ‘不法’낙인→ 檢 표적·과잉수사→ 해당조직 치명상
▶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드세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故 이재수 前기무사령관 안장 빈소·광화문분향소에 조문행렬 아들 “줄 건 명예뿐이라 했는데”“아버지의 선택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11일..
mark전 女축구대표팀 선수 비밀 침실서 성폭행 폭로
mark“金 당선땐 원심력 커질수도… 羅 당선땐 당좌표 右클릭”
드루킹 “노회찬 자살 조작 확신…文정권판 카슈끄..
엘리트 스타 정치인 나경원,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
檢, 왜 유독 ‘혜경궁 김씨’만 경찰 기소의견 뒤집었..
line
special news 美 정가 발칵 뒤집은 ‘러시아 女스파이’, 유죄 인..
검·변호인, 형량 조정 합의…풀려나면 러시아로 추방될 듯 미국 정가에 ‘러시아 스파이’ 논란을 불러일으..

line
수돗물 비강세척 60대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대통령 ‘不法’낙인→ 檢 표적·과잉수사→ 해당조직..
photo_news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 125억원에 NC행
photo_news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낯선 남자들의 체취 품는 환락가 일상… 화려한 서울 뒷면 그..
[인터넷 유머]
mark아빠의 재치 mark부처님의 국적
topnew_title
number ‘PC방 살인’ 김성수, 피해자 80차례 찔러…심..
‘스쿨 미투’ 고교 교사 아파트 화단서 숨진 ..
“왜 바람피워” 옛 애인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
‘양주~수원’ GTX, 이르면 2021년 말 착공
사전계약 2만506대… ‘팰리세이드’ 화려한 질..
hot_photo
“얼음이 땅에서 솟아 올라요”…제..
hot_photo
나사 “베누 소행성에 촉촉한 진흙..
hot_photo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