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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00자 책읽기 게재 일자 : 2013년 04월 19일(金)
100년안에 외계생명의 존재는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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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콘택트 / 마크 코프먼 지음, 민영철 옮김 /한길사

“이 광대한 우주에 우리뿐이라면, 이 공간이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 것인가?” 워싱턴 포스트지 과학전문기자인 저자는 첫 장에서 이렇게 질문한 뒤 곧바로 자답한다. “그렇지 않다. 이번 세기가 끝나기 전, 아마도 그보다 훨씬 빨리 우주의 다른 곳에 생명이 존재한다고 확정 짓게 될 것이다.” 이어 저자는 외계 생명을 둘러싼 논쟁의 역사, 생명의 증거들을 추적하고 지구와 먼 우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생명 탐사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전한다.

저자는 우선 외계 생명의 존재 근거로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미생물 존재를 꼽았다. 이 같은 극한 상황에서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면 우주 어딘가에도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500개 이상의 외계 행성이 발견됐다는 그는 우주 어딘가엔 반드시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에서는 여전히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할 물리학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 광범위한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시대에 책은 과학적 자료와 이를 토대로 한 상상력을 펼치며 외계 생명 발견이 21세기 과학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해 간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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