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이 미래다>해외농장 4곳서 알로에 재배 전세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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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는 세계 최대의 알로에 농장 네트워크를 갖춰으며 이는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발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유니베라는 지난 1988년 미국 텍사스 힐탑가든을 시작으로 멕시코 탐피코(1989년),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1998년), 중국 하이난(海南·2008년) 등 전 세계에 천연물 농장을 만들었다. 총 3320만3390㎡(축구장 5000배)에 달하는 유니베라 해외 농장은 알로에, 에크네시아 등 천연 식물의 재배지이자 연구소 역할을 하고 있다.

유니베라는 1988년 미국에 생산법인인 ‘알로콥 USA’를 설립했다. 알로콥 USA의 힐탑가든 농장에는 1차 원료 가공공장과 제품제조공장 등을 두고 연간 5만6000t의 알로에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알로에 원료는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단일 농장인 탐피코 농장은 알로에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 환경, 남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