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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3년 06월 12일(水)
애플·구글 국내 음원 취급 안해… 저작권료 문제로 서비스 꺼려
수익성 놓고 국내시장 혼선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모바일 분야의 선도회사들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음원 권리자, 음악 서비스 회사, 정부, 사용자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스트리밍 시장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대세를 이뤄가고 있는 것과는 전혀 딴판인 모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멜론, CJ E&M 엠넷, 네오위즈인터넷 벅스 등 국내 대표 음악 서비스 회사 사용자들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음원 다운로드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서비스 회사 관계자는 “네트워크 고도화,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 등으로 음악 스트리밍 사용자가 지난해부터 크게 늘었다”며 “회사별로 다르겠지만 현재 많게는 8대 2 수준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활성화에 대해 음원 권리자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점. 음원 권리자 입장에선 음원 다운로드 쪽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음원 권리자와 음악 서비스 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자 음원 권리자 편을 들어 음악 스트리밍 원가를 높이는 쪽으로 음원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만들어 올해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음악 서비스 회사들은 가격 인상으로 인해 사용자 이탈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애플, 구글 등은 저작권료 문제로 국내 음원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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