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엎드려 게임하다 확대수술한 가슴 ‘폭발’

가슴 확대수술을 받은 한 여성이 오랫동안 엎드려 누운 채 휴대전화 게임을 하다 가슴에 넣었던 보형물이 폭발해 화상을 입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20대 여성이 잠자리에 들기 전 약 4시간가량을 엎드린 채 휴대전화 게임을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수술을 받았던 가슴에서 뜨거운 열과 함께 고통이 느껴졌다.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여성은 의사로부터 삽입했던 보형물이 폭발했다는 설명을 들었고, 결국 여성은 급하게 해당 보형물을 꺼내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야 했다.

수술을 진행한 의사는 “보형물의 질이 떨어지는데다 오랫동안 큰 압력이 가해지면서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