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기구
[국제] 게재 일자 : 2013년 07월 17일(水)
‘동성애 혐오’ 카메룬서 동성애 운동가 피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동성애 인권운동가가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동성애 혐오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HRW)는 16일 저명한 동성애 인권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온 카메룬의 에릭 렘벰베가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전했다.

렘벰베는 지난 15일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 있는 자택에서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온 친구들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의 목과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과 손 등에 다리미로 지진 듯한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아 혐오범죄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용의자와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렘벰베가 그 동안 카메룬에이즈재단에서 동성애자의 평등한 인권을 위해 활동하며 동성애 혐오단체로부터 표적이 돼온 것으로 보아 HRW는 혐오범죄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니라 고샬 HRW 조사관은 성명서를 통해 “카메룬 경찰 당국은 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전까지는 절대 수사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폴 비야 대통령 또한 카메룬에서 자행되고 있는 호모포비아적 범죄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규탄하고 나섰다.

카메룬은 우간다, 말라위 등과 함께 법적으로 동성애가 금지돼 있으며, 보수적인 사회분위기로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 극심한 대표적 국가다. 지난해에는 단지 동성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이유로 법원이 한 남성에게 36개월의 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판결을 번복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26일에는 항구도시 두알라에 위치한 에이즈센터 본부 건물이 동성애 혐오자들의 방화로 화재에 휩싸였다.

더욱이 렘벰베가 살해된 후에도 경찰 당국이 단 한 명의 용의자도 체포하지 않는 등 수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카메룬 등 아프리카 국가의 동성애 혐오증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



[ 많이 본 기사 ]
▶ “현역 군인은 한 사람도 조문하러 안 와”
▶ 전 女축구대표팀 선수 비밀 침실서 성폭행 폭로
▶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선물”
▶ 대통령 ‘不法’낙인→ 檢 표적·과잉수사→ 해당조직 치명상
▶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드세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故 이재수 前기무사령관 안장 빈소·광화문분향소에 조문행렬 아들 “줄 건 명예뿐이라 했는데”“아버지의 선택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11일..
mark전 女축구대표팀 선수 비밀 침실서 성폭행 폭로
mark“金 당선땐 원심력 커질수도… 羅 당선땐 당좌표 右클릭”
드루킹 “노회찬 자살 조작 확신…文정권판 카슈끄..
엘리트 스타 정치인 나경원,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
檢, 왜 유독 ‘혜경궁 김씨’만 경찰 기소의견 뒤집었..
line
special news 美 정가 발칵 뒤집은 ‘러시아 女스파이’, 유죄 인..
검·변호인, 형량 조정 합의…풀려나면 러시아로 추방될 듯 미국 정가에 ‘러시아 스파이’ 논란을 불러일으..

line
수돗물 비강세척 60대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대통령 ‘不法’낙인→ 檢 표적·과잉수사→ 해당조직..
photo_news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 125억원에 NC행
photo_news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낯선 남자들의 체취 품는 환락가 일상… 화려한 서울 뒷면 그..
[인터넷 유머]
mark아빠의 재치 mark부처님의 국적
topnew_title
number ‘PC방 살인’ 김성수, 피해자 80차례 찔러…심..
‘스쿨 미투’ 고교 교사 아파트 화단서 숨진 ..
“왜 바람피워” 옛 애인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
‘양주~수원’ GTX, 이르면 2021년 말 착공
사전계약 2만506대… ‘팰리세이드’ 화려한 질..
hot_photo
“얼음이 땅에서 솟아 올라요”…제..
hot_photo
나사 “베누 소행성에 촉촉한 진흙..
hot_photo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