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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3년 07월 24일(水)
광고-순수검색 분리… 포털 ‘검색 광고’ 규제한다
미래부, 법개정 추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미래창조과학부가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검색 광고를 규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은 현재 사용자가 자사 웹사이트 검색창에서 검색을 하면 키워드 검색 광고 결과와 순수 검색 결과를 동시에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사용자 편익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 규제 강화를 통해 이를 시정 조치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도 네이버의 불공정거래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규제에 나선 셈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24일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이 키워드 검색 광고 결과와 순수 검색 결과의 구분을 모호하게 해서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이 많았다”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 하반기 중 기존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사용자들이 현재보다 두 가지 검색 결과를 보다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검색 결과 구분은 돼 있다. 가령 네이버 검색창에서 ‘꽃배달’을 쳐보면 화면 상단에 추천검색어가 있고 바로 밑에 파워링크, 비즈니스사이트 등의 카테고리와 관련 내용물이 뜬다. 일반 사이트, 지식쇼핑, 지식인, 지도, 동영상, 뉴스 등의 카테고리가 그 밑을 차지하고 있다. 파워링크와 비즈니스사이트의 경우 카테고리명 바로 옆에 광고를 의미하는 ‘AD’가 붙어있다. 파워링크, 비즈니스사이트 카테고리에 따라붙는 업체들은 네이버에 돈을 주고 화면 상단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산 것이다. 나머지는 순수 검색 결과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두 가지 검색 결과를 구분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 네이버를 서비스하고 있는 NHN에 따르면 키워드 검색 광고 매출은 국내 사업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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