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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3년 09월 06일(金)
청년들 ‘꿈의 전당’ 된 베이징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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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에서 인생철학을… / 천위신 지음, 정주은 옮김 / 시그마북스

1898년 개교한 중국 신문화 운동의 중심지, 1919년 5월 4일 전국으로 확산된 학생들의 반제, 반봉건운동인 5·4운동의 발원지….

중국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쯤만 얘기해도 말하려고 하는 곳이 어딘지 알아차렸을 것이다. 긴 설명이 필요없이 그곳은 중국근현대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 베이징대학교다. 책에 따르면 베이징대가 중국 최고의 학부로 자리잡고 지식을 갈망하는 청년들의 꿈의 전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베이징대의 독특한 인문철학체계 때문이었다. 이 책은 100여 년 동안 베이징대를 빛낸 학자와 교수들이 강연과 저술을 통해 전한 귀감이 될 만한 인생철학 중 가장 대표적인 것들을 모아 정리했다. “옳은 선택을 하고도 실패자가 되는 까닭은 오직 한가지, ‘가다가 중지’했기 때문이다”, “영민하고 출중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에 낙오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물질적 욕망에 사로잡혀 제대로 된 일에 몰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중략) 욕망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실패의 길로 인도하기도 한다. 그 차이를 가르는 것은 ‘정도’를 지키는 것이다.” 책 속 중국 고전과 선현들의 인생이야기는 현대인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주기에 충분하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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