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7.4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3년 09월 17일(火)
중졸男이 하버드 출신 의사행세 결혼하자며…
동거하며 5000여만원 갈취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미국 하버드대 출신 성형외과 의사를 사칭하면서 결혼을 미끼로 접근한 뒤 수천만 원을 뜯어낸 30대 중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한 뒤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가장해 여성에게 접근한 뒤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서모(31)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 미니홈피와 유학생 친목사이트 등에 자신을 재력가 출신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한 의사로 소개한 뒤 30대 여성 A 씨에게 접근해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생활을 하면서 축의금 및 각종 활동비 명목으로 5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서 씨는 하버드대 의대 마크가 들어가 있는 의사 가운과 가짜 성형외과 의사 명함을 만든 것은 물론 의사 가운을 입고 대학병원 로비에서 촬영한 사진과 미니홈피 활동 등으로 친분을 쌓은 실제 의사들과 찍은 사진을 A 씨 등에게 보여주며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서 씨는 전문 의학서적을 독학해 습득한 의학지식으로 실제 의사들과 친분을 쌓은 뒤 함께 지방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미니홈피에 영문으로 된 글을 게재하는 등 실제 의사들도 속을 정도로 의학 지식과 영어 실력이 수준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 씨는 A 씨에게 자신이 국내 유명 대기업 회장과 인척 관계에 있고 재벌가 3세들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가장한 뒤 “내가 미국 시민권자이니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자”고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확인 결과 서 씨는 중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미국 등 해외에 출국한 사실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결혼을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서 씨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것이 두려워 잠적했다”며 “그제야 피해 여성이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mail 장병철 기자 / 산업부  장병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여사님 얼굴 아픔이 가득”...박주민·김용민·김남국 의원 ..
▶ 김혜수, 팔짱끼고 다정하게 ‘극장 데이트’
▶ [속보] 尹 “지지율 연연 안해...도덕성 문제 前정부 비할 ..
▶ “싸게 팔아줘 고맙다”…엘살바도르, 비트코인 80개 추가 ..
▶ 위기의 광복회…김원웅 시기 직원 60% 증가 의혹 등 국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남친 뺏었다”며 유망 사이클선수 ..
미국 주요항공사, 항공권 예약시 제3..
공수처, 인권감찰관 8개월째 공석에 ..
박지원 “김대중-클린턴 시절이 그립다..
산자부 관료가 ‘탈원전’ 정반대 해명서..
topnew_title
topnews_photo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것” 김승희 거취 관련 “가부간 신속하게 결론 낼 생각”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mark김혜수, 팔짱끼고 다정하게 ‘극장 데이트’
mark한동훈이 미국서 이 사람들을 만난 까닭은
“여사님 얼굴 아픔이 가득”...박주민·김용민·김남국 의원..
이재명,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속보] 박지현, 민주 전대 출마 못한다…비대위 “예외 ..
line
special news 김종민 “신지 전남친, 너무 별로…돈을 얼마나 꿔..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래퍼 딘딘이 여사친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3일 방송된 SBS TV예능 ..

line
박지원 “박순애·김승희 임명 철회해야…국민 간 보면 지..
위기의 광복회…김원웅 시기 직원 60% 증가 의혹 등 국..
“싸게 팔아줘 고맙다”…엘살바도르, 비트코인 80개 추가..
photo_news
[포토뉴스]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게이 프..
photo_news
이효리·이상순 카페, 인파에 결국 ‘예약제’ 도입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님과 함께’ 반백년을 함께했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돈과 함..

illust
1947년 첫 UFO 신고… 1995년엔 외계인 시체 해부 가짜 동영..
topnew_title
number “남친 뺏었다”며 유망 사이클선수 살해 후 외국 ..
미국 주요항공사, 항공권 예약시 제3의성 ‘X젠더..
공수처, 인권감찰관 8개월째 공석에 검사 충원도..
박지원 “김대중-클린턴 시절이 그립다”
hot_photo
하늘에 있는 스티브 잡스에 대통..
hot_photo
‘접사렌즈로 본 어안(魚眼)“
hot_photo
헤이즈 “‘이별장인’이라는 수식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