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독소 제거해야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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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경영 / 김성희 지음/이모션티피에스

심신이 건강해지려면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기업 조직도 마찬가지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기업은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성장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변화와 혁신, 도전으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디톡스 경영을 강조하는 저자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조직에서 오랫동안 기업 컨설팅을 담당해왔다. 그는 이 책의 앞쪽에서 컨설팅 대상 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처방전을 내린 사례를 생생하게 담았다.

그는 기업이 독소를 제거하면 경영자, 직원, 현장의 조화가 이뤄지고 회사는 열정 넘치는 일터로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사람 중심 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기업 성장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구성원이다. 직원이 행복하면 기업이 행복해지고 이 에너지는 저절로 고객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책의 2부는 성공 기업으로 가기 위해 버릴 것과 취할 것을 명확하게 파헤치는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3부는 그동안 저자가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줬던 1500여 개 기업 중 성공에 이른 회사의 현재 모습을 소개한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