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22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3년 10월 25일(金)
‘한국海’‘한국灣’ 72% vs ‘일본海’ 8%
■ 오늘 ‘독도의 날’… 18세기 서양 고지도 ‘동해 표기’ 보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8세기 제작된 서양 고지도에 동해를 ‘한국해’ ‘한국만’ ‘동해’ 등으로 표기한 비율이 72.6%였고, ‘일본해’로 표기한 비율은 8.2%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9∼20세기에는 동해 등의 표기가 37.2%로 줄어든 반면, 일본해로 표기한 비율은 60.3%로 급증했다. 18세기까지 동해를 우리 영해로 보던 시각이 일본개항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 영해로 보는 시각으로 기울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8세기 서양 고지도가 동해를 표기한 73건 가운데 한국해(Sea of Korea, Mer De Coree)는 41건, 한국만(Gulf of Korea)은 10건으로 나타났다. 동해(Eastern Sea)도 2건이었다. 동해를 우리 영해로 인식했다고 볼 만한 사례가 53건으로 72.6%나 됐다.

반면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건은 단 6건으로 8.2%에 불과했다. 이 밖에 동양해(Ocean Oriental) 8건, 중국해(Mer De Chine) 2건, 동양해와 한국해를 병기한 경우 3건, 한국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경우 1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일본이 개항해 외국과의 접촉이 늘고 우리나라를 침략한 19∼20세기에는 상황이 급변했다. 이 당시 서양 고지도 78건 중 동해는 한 건도 없었다. 한국만이 20건, 한국해가 9건으로 한국에 유리하게 표기된 비율이 37.2%까지 확 줄었다. 반면 일본해로 표기한 경우는 47건으로 60.3%까지 늘었다. 한국해와 일본해를 함께 쓴 경우는 2건이었다. 18세기만 해도 동해를 우리 영해로 보는 인식이 강했지만 19∼20세기를 지나며 일본 영해로 보는 경향이 급속히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시기를 넓혀 보면 16∼20세기 동해를 표기한 서양 고지도 177건 가운데 한국해 52건, 한국만 30건, 동해 2건으로 우리나라에 유리한 표기가 47.5%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해 표기는 54건으로 30.5%였다. 이 의원은 “일제강점기 전후 영토뿐 아니라 이름까지 빼앗겼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강탈된 우리 지명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mail 박수진 기자 / 경제산업부  박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독도 전격 방어훈련… 이례적 UDT 상륙
[ 많이 본 기사 ]
▶ “文대통령 잘한 일은 2가지 있다”는 말
▶ ‘조국 기만극’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버섯 캐러 간 노인들, 구덩이 속 생매장된 아기 발견
▶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 檢,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영장 청구… 10가지 혐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女軍 손등에 입맞춤 해군 고위장성…“보직해임..
topnews_photo 해군 고위 장성이 회식 자리에서 여군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해군은 21일 “A중장이 간부들을..
mark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mark檢,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영장 청구… 10가지 혐의
‘조국 기만극’ 아직 끝나지 않았다
“文대통령 잘한 일은 2가지 있다”는 말
버섯 캐러 간 노인들, 구덩이 속 생매장된 아기 발..
line
special news 문근영 “4년만의 드라마, ‘유령’이 심장 뛰게 했어..
tvN ‘유령을 잡아라’ 첫방송…김선호 “소소한 코믹 연기 좋았죠” “4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연기를..

line
‘촛불 계엄령’ 문건…與 “황교안 수사해야”, 한국당..
한국당 “노란딱지 유튜버 블랙리스트 존재” 의혹 제..
성매매 여성 82% “경찰 안 믿는다”
photo_news
거침없는 ‘농염주의보’… 스탠드업 코미디 새 ..
photo_news
빌보드 정복한 BTS·슈퍼엠… 전략과 과제 ‘SW..
line
[지식카페]
illust
실존을 위한 노역?… 먹는다는 건 혀끝에서 오는 쾌락이다
[Science]
illust
해안가 식물 뿌리의 비밀 따라했더니… 바닷물, 식수가 되다
topnew_title
number “軍내부전산망 무선해킹 무방비… 13㎞ 밖서..
비정규직 정규직化 하느라… 청년 못뽑은 정..
‘기생충’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1위, 14억 흥..
슈워제네거 “I’ll be back, 약속 지켜… 늙었..
hot_photo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hot_photo
배우 채민서, 4번째 음주운전…역..
hot_photo
주민 밤길 지켜주는 파출소의 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