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현장을 가다>‘기술평가인증’ 업체에 4500억 보증서 대출

지난 6월부터 우리은행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술보증기금 보증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경우 200만 원가량의 기술평가료를 지원하고 있어 중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의 기술평가료 지원을 받아 기술평가인증서를 받은 약 1000개 업체에 대해서는 450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담보가 없더라도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창조적인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에는 기술 및 지적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나, 재무제표 등 심사요건에 미달되는 업체에 대해 심사요건을 완화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총 한도 1000억 원을 목표로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경기도와 경기도 유망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중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업무협약은 지방정부의 행정력과 글로벌 투자네트워크, 금융기관의 컨설팅과 금융서비스 역량을 통합해 지원, 미래 우량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초 모델이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 재무, 회계, 세무, 투자유치 등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