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현장을 가다>지난 7월 산업기술평가팀 신설 기술형 창업지원 활성화 등 실행

신한은행은 ‘창조금융’의 핵심인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 및 기술금융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 및 실천계획(Action Plan)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 기존의 여신기획부 산업정보팀에 이공계 전공 내부직원과 외부전문가 1명을 충원,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한 달간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등급 우대 방안 ▲기술형 창업지원 활성화 ▲우수기술력 보유 기업을 위한 신상품 개발 ▲기술력 여신심사 프로세스 개선 등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마련했다.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은 ▲기술평가 및 심사 전문성 확보 ▲대내외 협력 강화 ▲새로운 영업기회 발굴과 리스크 관리의 균형 등이다. 신한은행은 S(Specialty·전문성), H(Harmony·협력), B(Balance·균형)라는 3가지 원칙 하에 2016년까지 3단계에 걸쳐 기술금융 활성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14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역량기반 마련’을 통해 기술금융의 기초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2단계(2014∼2015년) ‘인프라 구축’에서는 기술력 평가와 신용등급 분석을 통한 독자적인 자체 기술평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마지막 3단계(2015∼2016년) ‘기술금융 가치창출’에서는 자체 기술평가 모델을 활용한 평가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