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年 매출 1조 돌파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홈앤쇼핑’이 개국 2년 만에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1월부터 실적을 종합한 결과, 취급액 1조 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액을 한 달 앞당겨 실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홈앤쇼핑은 개국 3개월 만에 취급액 1000억 원을 넘어서 지난해에는 7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TV홈쇼핑 시장에 성공리에 안착했다.

홈앤쇼핑은 고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80% 이상 편성·판매해 왔고, 고품질의 방송과 소비자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정된 쇼핑 환경을 조성한 것을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모바일 쇼핑몰’ 오픈, ‘카탈로그 쇼핑’ 창간 등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종합 유통망을 확보하며 상품 판매 사업 분야를 넓힌 것도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고 보고 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정부의 사업 승인 조건인 중기제품 편성 비중 80% 이상을 준수하면서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것은 우수한 상품을 공급해준 중소협력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