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저스틴 비버, 호주 호텔에 낙서했다 ‘망신살’

미국의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자신이 머물던 호주 골드코스트의 호텔 담벼락에 낙서를 했다가 현지 시장으로부터 낙서를 지우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비버는 최근 자신이 머물던 골드코스트 QT 호텔 담벼락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의 낙서를 한 뒤 이를 자랑스럽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를 접한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은 간접적 경로를 통해 비버에게 낙서를 스스로 지울 것을 권고했다. 만약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회봉사 요청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 브리즈번의 그래피티 예술가 재로드 또한 “자신이 머물던 호텔 담벼락에 낙서를 하는 것은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 오명을 남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