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4.2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유럽
[국제] 게재 일자 : 2013년 12월 10일(火)
푸틴, 전격 ‘언론 통폐합’ …비판적 통신사·라디오 폐쇄
새 언론사 즉석 설립해 통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71년 역사를 지닌 대표적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와 84년 역사의 국영 라디오 ‘골로스 라시이(러시아의 목소리)’를 9일 전격적으로 폐쇄했다.

크렘린은 국제사회에 러시아를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고 예산을 줄이기 위해 두 언론사를 해체해 새로운 통신사 ‘로시야 세고드냐’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소치 동계올림픽을 불과 2개월여 앞두고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지자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로시야 세고드냐 사장에 임명된 인물은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반동성애주의자인 드미트리 키셀료프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국영 방송사 앵커 및 부사장 출신인 키셀료프는 야권 인사들을 나치에 비유하고, 동성애자의 헌혈과 장기 기증까지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두 언론사가 폐쇄된 것은 국영매체임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시위와 야당 인사들의 행보 등을 비교적 충실히 보도해온 데 대한 ‘괘씸죄’가 작용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리아노보스티는 이날 홈페이지에 톱으로 올린 기사에서 “러시아 언론 지형의 변화로 이미 심각하게 규제당하고 있는 미디어의 국가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해당 언론사들조차 크렘린의 발표를 보고 알았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9일 리아노보스티와 골로스 라시이를 새 언론사 로시야 세고드냐에 통합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로시야 세고드냐의 주요 활동 방향이 러시아 국가 정책과 사회 활동의 다양한 측면을 외국에 홍보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 달 안에 새 통신사 설립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시야 세고드냐는 ‘러시아 오늘’이란 뜻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된 국영 해외뉴스 전문채널 ‘러시아 투데이(RT)’와 사실상 이름이 같다. 두 회사가 앞으로 보도 영역을 분담하게 되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한국당 “文국회의장, 임이자 의원 양볼 만져 성추행”
▶ ‘은행잔고 100만원’이 꿈이던 20代, 8800억원 잭팟
▶ ‘손님 가장’ 함정수사에 걸린 성매매 알선… “무죄”
▶ “한어총, 국회의원 5명에 1200만원 돈봉투 돌렸다”
▶ ‘하룻밤에 한달 월급’ …태국·러시아女 ‘무비자 성매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성희롱’ 항의했으나 복부 접촉 후 양볼도…고소고발할 것” 자유한국당은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하던 중 문 의장이 두 손으..
mark‘하룻밤에 한달 월급’ …태국·러시아女 ‘무비자 성매매’
mark“1980년 유시민 진술서, 민주화인사 77명 겨눈 칼 돼”
‘손님 가장’ 함정수사에 걸린 성매매 알선… “무죄”
“한어총, 국회의원 5명에 1200만원 돈봉투 돌렸다”
바른미래,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오신환→채이배..
line
special news ‘불혹’ 최홍만, 6월10일 AFC서 복귀전…“다칠까..
키 220㎝의 종합격투기 선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9)이 다시 링에 오를 전망이다. 엔젤스파이팅챔피언..

line
신임 北통전부장 장금철은 ‘숨겨진 실세’…막후 조..
‘은행잔고 100만원’이 꿈이던 20代, 8800억원 잭팟
사이버 공간 청소년 성매매 10명중 1명꼴…‘최초’는..
photo_news
‘마약 양성’ 박유천, 씨제스 계약해지···연예계 ..
photo_news
미셸 위, LPGA 투어 무기한 휴식…부상 치료..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외교문제엔 감정적 대응 안된다”… 신하들 의견 구해 시행착..
[인터넷 유머]
mark대단한 공직자 mark지하철 잡상인 꼭 이런 말 한다
topnew_title
number ‘김정은 그림자가 사라졌다’…여동생 김여정..
함께 술 마시던 10대와 강제 성관계 20대 징..
휴가 내고 토르 망치 들고… 새벽 극장가 점..
조원태 한진그룹 신임 회장 선임…선친 장례..
“베테랑 조종사 2명, 비행중 시력 상실 경험..
hot_photo
가수 박지윤·카카오 조수용 대표..
hot_photo
김영광 “홍진영, 엄청 좋다 진짜..
hot_photo
수지·서현… 배우로 날고 싶은 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