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대학없는 지역 찾아가 순회 교육

충남 유일의 4년제 국립대 공주대(총장 서만철)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3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공주대가 지닌 고급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해 학습 기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던 농·어촌 주민과 대학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고등교육 수준의 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공주대는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7개 지자체(공주시, 청양군, 태안군, 예산군, 부여군, 서천군, 아산시)와 협력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지방자치단체와의 순회간담회를 통해 지역 인력 수요에 기반한 23개 특화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부여, 청양, 서천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노인생애설계상담사 양성과정, 문해교사 양성과정의 경우, 마을 순회 강사 및 상담센터 인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예산군의 자연생태해설사 양성과정, 태안군의 지역축제매니저 양성과정은 군책(예산군 ‘황새마을조성사업’, 태안군 ‘지역축제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