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IT융합과‘産學 모범’… 보건행정 특화

열린대학을 지향하는 대구대(총장직무대행 김덕진)는 대학 설립 초기인 지난 1956년부터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평생교육 1세대 대학이다. 지난 2008년부터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민, 특히 직장에 다니는 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면서 일과 학습의 병행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대구대는 사회지도자과정(노인대학), 시·군·지방자치단체 여성대학, 장애인정보화과정, 학점은행제, 미술교육과정, 생활체육교육과정, K-PACE센터(발달장애인교육), 다문화가정교육이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2012년 신설한 IT융합학과는 지역의 산업체와 연계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산학간담회 등에 참여하고, 집단 컨설팅 등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의 공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 대구대에서 성인학습자 비율이 가장 높은 보건행정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산업복지학과에는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또 성인학습자들이 취업과 창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반영해 대구시 등 지자체와 함께 ‘4050세대의 재취업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 북구청과 연계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