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중독재활학과, 장애인·재직자 특별전형

서울 동작구의 총신대(총장 길자연)는 개혁주의 기독교 세계관을 기초로 세워진 기독교 지도자 교육기관으로서 설립 이념에 따라 대학의 교육을 학문 연구와 영성 및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도 대학의 설립 취지에 따라 그간 고등교육에서 소외된 장애인과 이주민 및 4050세대에 초점을 맞춰 전문화되고 특화된 대학의 성인학습 평생교육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진행된 9개 과정의 비학위 특화프로그램에는 20∼70대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수강생 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근래에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중독재활상담 전문가 과정은 100여 명이 수강했으며, 커피바리스타 전문과정도 60여 명이 수강하는 등 인기가 높았다.

총신대는 4050세대에 중점을 둔 학위과정에는 사회적 환경과 교육생의 활동 특성 등을 고려해 중독재활상담학과, 다문화한국어과, 아동학과를 개설했다. 중독재활상담학과는 1970∼2000년대 특성화고(공고·상고·농고 등) 졸업 재직자와 장애인을 위한 특별전형으로 개설된 학과다. 특히 해당 학과는 서울시로부터 ‘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을 위탁 받으면서 현장밀착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다문화한국어과는 최근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주민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학과다. 아동학과도 보육교사들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