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8.20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엔低 직격탄 게재 일자 : 2014년 01월 03일(金)
“日 풀HDTV 값 동남아서 한국산 반값”
수출기업들 비상… 日기업, 무차별 인하공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원화가치는 오르고 일본 엔화가치는 떨어지는 원고엔저 현상이 심화하면서 급기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32인치 풀 고화질(HD) TV 가격이 한국 제품의 절반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등에 업고 무차별적으로 수출상품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국내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해외 진출 기업을 상대로 엔저 영향을 파악한 결과, 세계 곳곳에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의 경우 전자·철강·기계류 등에서 엔저 피해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파악한 결과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일본 전자제품들은 대부분 20% 이상 가격을 인하했다. 32인치 풀 HD TV의 경우 우리나라 A사가 800달러, B사가 650달러까지 할인했지만 일본 샤프사는 400달러까지 가격을 낮췄다.

소니는 중저가 휴대전화 모델을 통신사 약정을 통해 공짜로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철강 역시 일본 제품 가격이 10∼25% 싸다 보니 지난해 1∼8월 베트남의 철강 수입(금액기준)은 일본산이 12.3% 증가한 반면, 한국산은 19.1% 감소했다.

독일에 진출한 기계산업 관계자는 코트라 조사에서 “지난해 4월 말 이후 일본산 공작기계 가격이 15% 하락하는 등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올해 신규 거래처 발굴, 기존 계약 갱신 등에 있어 최대 변수는 ‘엔저’”라고 밝혔다.

일본 기업들이 엔저로 얻은 이익을 가격이나 마케팅에 투입하는 공세를 올해는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수출시장에서 일본의 최대 경쟁상대인 한국 기업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엔저 영향으로 일본 수출 기업 채산성은 개선되는 반면, 한국 수출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면서 “일본 기업들이 올해 가격 인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한국 기업 피해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mail 장석범 기자 / 조인트벤처 / 차장 장석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원高엔低에 기업 실적전망 줄하락… 2014 ‘어닝쇼크’ 경계령
▶ 연평균 100엔 = 900 ∼ 920원… ‘추락 시나리오’ 현실화?
▶ 1980년대 이후 4차례 엔低 중 지금이 ‘최악’
▶ 엔低로 ‘수출 캄캄’ 원高로 ‘수익 찔금’… 기업마다 ‘원가절감’ 총…
[ 많이 본 기사 ]
▶ “통제관이 대기 대기! 외친 순간 포탄 나가고 후폭풍 일어..
▶ 사랑 찾아 호주 오지 목장 정착한 23살 여성의 비극
▶ “딸과 함께 성추행당해” 병원이사장 무고한 꽃뱀
▶ 文, 李합참의장에 항공권 전역선물…‘45번 이사’에 감동
▶ 밭에서 잃어버린 약혼반지, 13년만에 당근이 찾아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文대통령, 해외여행 못 간 李의장에게 캐나다 왕복 항공권 ‘깜짝선물’군 지휘부 청와대 오찬 때 李의장 ‘42년간 45번 이사’에 감동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군복을 벗은 이순진 전 합참의장의 전역식에 참석해 캐나다 왕복..
ㄴ 文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건군 이후 처음
아마추어 최혜진, 올해 ‘안 받은’ 상금만 10억원..
[속보]창원 STX조선해양 폭발사고…“4명 사망..
“통제관이 대기 대기! 외친 순간 포탄 나가고 ..
line
special news ‘택시운전사’ 올해 첫 천만영화 등극…한국영..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

line
北 “UFG는 불에 기름 끼얹는 격…정세 더 악화..
홍준표 “구체제와 단절해야”··· ‘박근혜 절연’ 재..
檢 ‘국정원 재수사팀’ 적폐수사 개시…국고손실..
photo_news
사랑 찾아 호주 오지 목장 정착한 23살 여성의 비극
photo_news
임지현, 北선전매체 또 출현…납치설에 “새빨간 거짓말”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91) 58장 연방대통령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유명인들의 순간 재치
mark알쏭달쏭 유머
topnew_title
number 70대 할머니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30대 긴급..
“딸과 함께 성추행당해” 병원이사장 무고한..
“대기업 신입 비서 ‘웃는얼굴 증후군’ 시달려..
수원 유흥가 나체 춤 동영상 유포자 “황당해..
남편 불륜 때문에 이혼…“내연녀도 위자료 ..
hot_photo
79년형 엄친딸 채서진···드라마 ‘..
hot_photo
배우 황정음 광복절 아들 출산
hot_photo
1년에 단 하루… 빅토리아연꽃 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