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기업·단체들 설 앞두고 잇단 나눔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기업과 단체들의 잇따른 성금·성품 기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어 화제다.

22일 구에 따르면, 상봉동에 위치한 ㈜신아주(대표 문재영)는 지난 16일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아동을 위해 600만 원을 전달했다. ㈜신아주는 지난해 12월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누적성금이 1830만 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22일에는 서울의료원의 봉사단체인 다사랑회(회장 성상현)가 온누리상품권(500만 원)을 기탁한다.

또 중랑구 사립유치원자율장학회(회장 이정아)가 1000여만 원, 대한적십자사 중랑노원나눔봉사센터가 쌀 10㎏짜리 550포,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550만 원과 쌀 20㎏짜리 105포를 기탁하는 등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성금·성품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협력 추진하는 이웃돕기 사업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오는 2월 16일까지 계속한다”고 밝혔다. 문의 중랑구 주민생활지원과(2094-1635).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