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놓친 ‘한국 독립영화 秀作’ 만나보세요

  • 문화일보
  • 입력 2014-02-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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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빛낸 한국 독립영화 수작과 관객들이 꼽은 인기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획전이 마련된다.

17일 시작돼 28일까지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개최되는 ‘청춘조감도’와 2월 말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이다.

‘청춘조감도’는 올해도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들과 화제작들이 속속 개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한국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이다. 2013년 핫 키워드였던 ‘청춘’을 테마로 ‘흔들리는 시선’ ‘뜨거운 시선’ ‘꿈꾸는 시선’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총 1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흔들리는 시선’에서는 지난해 ‘잉여인간’이라는 단어를 재조명시킨 엄태화 감독의 ‘잉투기’ 등 쉽지 않은 청춘들의 상처와 고뇌를 그린 작품들이, ‘뜨거운 시선’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 선희’(왼쪽 사진) 등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 상영되고, ‘꿈꾸는 시선’에서는 단돈 80만 원과 카메라 1대만 들고 무작정 유럽여행에 도전한 대학생 4인방의 리얼다큐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오른쪽), 신인감독 병헌 씨의 입봉기를 밀착 취재한 감독의 자전적 작품 ‘힘내세요 병헌씨’ 등 젊은 청춘의 꿈을 향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12편의 한국 독립영화 수작들로 구성된 ‘청춘조감도’ 기획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감독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제작비 300만 원으로 만들어낸 ‘가시꽃’의 이돈구 감독을 비롯해, 새로운 작가의 탄생을 알린 ‘경복’의 최시형 감독, 청춘의 객기를 통한 열정을 보여준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의 이호재 감독 등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청춘조감도’는 2013년에 아쉽게 놓친 한국 독립영화의 수작들을 다시 만나보는 기회로 젊은 세대의 공감만이 아닌 그 시절의 감정을 간직한 모든 세대의 청춘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관객 인기 투표를 통해 선정된 ‘시네마 리플레이’ 10편이 상영된다. 이번 재상영작은 메가박스가 추천하는 ‘꼭 봐야 할 2013년의 좋은 영화’ 30편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객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작품들이다. 이번 달 말까지 ▲셰임(21일) ▲홀리 모터스(22일) ▲장고(23일) ▲블루 재스민(28일) 등이 재상영된다. 영화 관람 후 이동진 영화 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최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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