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4년 03월 06일(木)
‘軍사령부→전방 군단’으로 작전수행 중심축 이동
군단장 권한·역할 강화, 항공작전 지원요청 가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박근혜 대통령에게 6일 국방부가 보고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의 최대 특징은 군단의 역할과 작전능력 강화다. 예하 부대인 사단과 대대급 부대의 전투능력도 대폭 커지게 된다. 군의 작전수행체계는 기존 군사령부 중심에서 전방 군단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의미다. 이 같은 방침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능력 강화 차원을 넘어 미래의 적 위협 및 작전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최적의 군조직으로 한국군 체제개편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병력 수 감축과 함께 각 제대의 수도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된다. 군단은 현재 8개에서 6개로 줄어든다. 사단도 42개에서 31개로, 기갑·기계화보병 여단은 23개에서 16개로 감소하게 된다. 한때 축소가 검토됐던 3개 기계화보병사단은 존속시키기로 결정했다. 부대 수가 줄어들면서 제대별 작전지역은 넓어지게 된다. 이에 맞춰 국방부는 사단·대대별로 감시장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군단급에서 운영하던 무인항공기(UAV)와 대포병탐지레이더, 차기다연장로켓포를 사단급에 배치하고, K-9 자주포를 추가 보급해 화력을 강화한다는 개념이다. 특히 일선 전투제대인 대대급에는 소형 UAV와 복합형 소총, 전투차량 등이 편제돼 감시·기동능력을 향상시켰다. 해군은 2020년대까지 3000t 잠수함을 전력화하면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제주도 통합방위 작전을 위한 ‘9여단’을 편성한다. 공군은 한반도 상공을 위성으로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할 위성감시통제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전투체계가 바뀌면서 군 계급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한국군은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육군 1·2·3군 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대장 직위자가 8명이다. 앞으로 1·3군 사령부가 통합되고 지상군작전사령부가 창설되면, 대장 직위 1개가 사라지게 된다.

군단 중심 체제로 개편되면서 위협에 조기 대응하는 등 핵심 작전에 대한 군단장의 권한도 커지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군단의 작전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기존 군사령부 급에서 이뤄지던 항공작전지원(ASOC)도 군단장이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항공작전지원은 한국군 작전의 핵심인 ‘대화력전’을 수행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육군의 포병 범위 밖에 있는 적 포병전력을 제압하기 위해 활용된다. 군사령부에서 운용되던 항공작전지원이 군단급까지 확대됨에 따라 전투시 즉각적인 대화력전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방부는 “현대전의 개념이 밀도 높은 타격을 요구함에 따라 군단급까지 항공작전 지원을 확대하게 된 것”이라며 “항공작전 지원을 위한 본부도 증가하고 기존에 비해 화력 중심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연평균 국방비 증가가 7.2%씩 이뤄져야 감시자산 및 간부 증원에 따른 국방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mail 정철순 기자 / 정치부  정철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2022년까지 육군 병력 11만명 줄인다
▶ 北위협 상존… 육군 11만명 감군 타당한가
▶ 김정은 “적들과 총결사전… 최후승리 앞당기자”
[ 많이 본 기사 ]
▶ 가수 장재인, 성폭력 피해 고백…“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보받아..
▶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7곳서..
▶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중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정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활동..
‘홍길동보증금’ 출장마사지 피싱에 감..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덮..
與, 대기업을 ‘악의 축’ 인식… 시장경..
박용만 “기업의견 무시하나” 김종인 ..
topnew_title
topnews_photo 가수 장재인이 과거에 당한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mark만취 음주자가 장갑차 받았는데…미군기지앞 美사단장 사진 불..
mark서울대병원 여교수 당직실서 시신 발견…극단선택 추정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
7.8조원 규모 4차 추경안 예결위 통과…홍남기 “신..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line
special news BJ 아지땅, 살아있다…극단적 시도후 구출
아프리카TV BJ 아지땅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BJ아지땅은 ‘좋은 곳으로 갔다’는..

line
첫 온라인 총회 준비했던 개신교단 직원 숨진 채 발..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석달간 600만명 다녀간 룸살롱…지원대상서 빠져..
photo_news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photo_news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지인 많아 행사간 것..
line
[10문10답]
illust
올겨울 독감·코로나 비상… 백신의 모든 것
[그립습니다]
illust
해군 복무중 손목시계 멈췄던 날…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
topnew_title
number 정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활동 재개
‘홍길동보증금’ 출장마사지 피싱에 감쪽같이..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덮기’ 증..
與, 대기업을 ‘악의 축’ 인식… 시장경제·국제..
hot_photo
암 투병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hot_photo
배우 이지훈, 소속사와 갈등…매..
hot_photo
정주리, 남편 남긴 음식에 논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